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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120

올 해만 벌써 몇 번째... 영등포 쪽방촌을 들렀다가 그냥 지나칠 수 없어서 들렀다. 문래동... 올 때마다 새로운... 하지만 항상 찍는 곳은 찍고 지나가는... 오늘도 항상 담던 곳에서 다른 그림을 담고 지나간다. 2012. 11. 30.
여기가 추천 데이트 코스? 난... 골목길 사진을 좋아하고 그 곳의 모습을 담는 걸 좋아한다. 그런데 얼마 전 영등포역 옆에 쪽방촌 이야기를 듣고 한 번 가봐야지 싶어서 위치 검색을 했다. 근데 추천 데이트 코스에 그 곳이 딱!!! 아무튼 의아함을 안고 그 곳에 발을 들여 놓았는데... 골목 골목 나와 있는 분들의 시선에 나도 모르게 움츠려 들고 말았고... 약간 빠른 걸음으로 한바퀴 쓱 돌고 뒤돌아 나올 수 밖에 없었다. 그네들의 삶의 터전을 카메라 하나 둘러메고 들어온 이방인이 달갑지는 않았으리라... 아무튼 조금은 마음이 무거웠던 곳... 아마 다시는 발을 들여 놓긴 힘들지 않을까 싶다. 2012. 11. 29.
정말 자주가게 되는 곳, 문래동 사진을 처음 시작할 때 가던 곳은 바로 이화동이었다. 뭔가 허전하거나 마음을 다잡아야 하거나 아니면 슬럼프가 오면 가던 곳이 이화동이었는데... 요즘은 문래동을 더 자주 가게 되는 것 같다. 이유라면 아마도 집에서 가깝다는 것일 것이다. 갑갑한 마음 달랠 길 없어 찾아간 곳... 그 곳에서 새로운 모습을 발견하고 돌아왔다. 2012. 11. 21.
북촌 한옥 마을에서 마주한... 간만에 걸은 북촌한옥마을... 그리고 그 곳에서 만난 생명들... 그리고 재미난 모습들... 2012. 11. 18.
세번째 방문 그리고 아픈 마음 - 성북동 길을 걷고 걸었다. 그리고 골목을 둘러 보았다. 전에는 보지 못 했던 전단지들이 구석구석에 붙여져 있었다. 조금은 가슴 아파오고 조금은 답답한 마음에 사로잡혔다. 그리고 걸음을 떼는 내내 이들의 아픔을 누군가 달래주기를 바랬다. 2012. 10. 23.
젊음의 거리.. 홍대에서... 좋은 사람과의 만남 후... 그 길을 걷는데 골목 안에 날 담아 볼래요? 하고 자전거가 속삭인다. 녀석을 향해 가 그 녀석을 담는 난... 조금은 행복해 보였다. 그렇게도 자전거를 좋아하는지 다시금 깨달았다. 2012. 9.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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