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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다쟁이/리뷰

마라탕도 안 좋아하는 초딩입맛 카이로스의 '송화 산시도삭면'

by 카이로스76 2022. 3.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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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프로필 촬영하고 난 후 함께 저녁 식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폴댄스 스튜디오를 둘러 보기로 해서 건대에 갔기에...

건대에서 식사를 하기로 했죠.

그런데 마라탕도 별로 안 좋아하는 카이로스에게 도삭면을 물어 보시는...

솔직히 땡기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큰 용기를 내서 가기로 했죠.

 

 

일단 마라탕집에서 자주 보는 땅콩과 짜사이가 나왔습니다.

땅콩이야 워낙 다 아는 맛이니...

짜사이를 집어 들었는데...

새콤달콤해서 어? 괜찮네 했는데...

뒤끝이!!!!

바로 향신료 향이 확!!!

겁이 나더군요. ㅠㅠ

그렇게 걱정하는 순간 나온 도삭면...

 

제가 개인적으로 고수도 못 먹어서...ㅠㅠ

제 것은 고수 빼고, 모델분은 고수 많이... ㅎㅎㅎ

암튼 면을 한 젓가락 했는데...

아~ 큰일이다 싶더군요.

그런데 두 젓가락째부터는 우려스럽던 향신료 향이 안 느껴져서 다행이 국물은 다 먹지 못 했지만...

깨끗하게 먹었죠. ㅎㅎ

그리고 주문한 다른 메뉴!!!

토마토계란덮밥

 

초딩 입맛인 카이로스를 데리고 가서는...

메뉴들이 참 실험적이던...

아참/ 도삭면의 면발이 굉장히 탱글거리고 자기 주장이 강해서...

먹다 보면 이리 튀고 저리 튀고 하는 경향이 있으니...

썸탈 때는 피하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ㅎㅎ

암튼...

도삭면을 먹고 먹어선지 토마코계란덮밥의 경우 맛을 잘 못 느끼겠더군요.

하지만 토마토는 굉장히 강했습니다. ㅎㅎㅎ

근데 뭐 토마토도 좋아하고 계란도 좋아하는 제게 괜찮았던... ^^

암튼 마지막으로 나온 메뉴는 소룡포

 

얇디얇은 피 안에 육즙이 가득한...

그런데 특히 이 녀석 드실 때 최대한 식혀서 드시길...

안 그러면 입안이 아작날 수 있으니 말이죠. ㅎㅎ

그런데...

솔직히 소룡포를 먹으면서 그냥 우리의 만두가 더 나았겠다 싶은 생각이 들었던... ㅠㅠ

암튼...

그래도 걱정했던 것보다 힘들지 않았을 뿐더러...

다시 가라면 가진 않겠지만...

나쁘지 않았던 식사가 아니었나 싶네요. ^^

이상 카이로스였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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