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골목길 사진을 좋아하고 그 곳의 모습을 담는 걸 좋아한다.
그런데 얼마 전 영등포역 옆에 쪽방촌 이야기를 듣고 한 번 가봐야지 싶어서 위치 검색을 했다.
근데 추천 데이트 코스에 그 곳이 딱!!!
아무튼 의아함을 안고 그 곳에 발을 들여 놓았는데...
골목 골목 나와 있는 분들의 시선에 나도 모르게 움츠려 들고 말았고...
약간 빠른 걸음으로 한바퀴 쓱 돌고 뒤돌아 나올 수 밖에 없었다.
그네들의 삶의 터전을 카메라 하나 둘러메고 들어온 이방인이 달갑지는 않았으리라...
아무튼 조금은 마음이 무거웠던 곳...
아마 다시는 발을 들여 놓긴 힘들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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