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기념관을 제대로 둘러 본 적이 있었던가?
솔직히 결혼식도 가보긴 했는데 한 번도 없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찾아간 전쟁기념관에서 그렇게 눈에 들어오는 피사체들이 많지 않더군요.
그래도 가까스로 담았던 사진들...
많은 이들의 이름이 새겨진 그 곳에서 숙연해진 제 자신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갖던 제 자신을 발견했습니다.
특히 수많은 이름들 사이에 쓰여 있던 글씨...
무명용사...
어쩜 이름도 빛도 없이 희생한 이들이 진정 이 나라를 지켜낸 이들이 아닌가 싶습니다.
다시 한 번 사진을 보며 그들에게 감사합니다.
그리고 이 땅의 모든 무명용사들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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