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대통령을 꿈꾼다. - 굿모닝 프레지던트

장르: 코미디
상영관: 신촌 아트레온

줄거리:
로또 당첨금 244억 앞에 속앓이 하는 대박 대통령, 이순재 강렬한 카리스마, 그러나 첫사랑 앞에선 한없이 소심한 꽃미남 싱글 대통령, 장동건 서민남편의 대책없는 내조로 이혼위기에 처한 여자대통령, 고두심이 펼치는 누구나 안다고 생각하지만 아무도 모르는 장진의 유쾌한 청와대 비하인드 스토리

영화 이야기:
이 영화엔 세 주인공이 등장한다.
청렴결백한 대통령, 확고한 신념의 대통령, 여성대통령...
각 대통령의 청와대 이야기...
각각의 이야기는 문제 봉착, 고민, 주방장과의 대화, 해결, 인기상승의 플롯을 기본으로 한다.
이제 세부적으로...

청렴결백한 대통령 김정우.
청렴결백.. 돈과 결부되는...
그렇다 그에게 하늘에서 돈다발이 떨어졌다.
청렴결백이란 이미지를 져버려야 하는 상황이 연출되지만 결단한다.
사회에 기부하는 걸로..
그러면서 그의 한 마디...
자신이 취하면 안 되는 어마어마한 금액을 취하신 분들도 자신처럼 사회에 기증했으면 한다는...
김정우를 통해 장진은 말한다.
국민통합은 전직 대통령 세력의 심판이 아닌 그들에 대한 포용이 시작이라고...
또한 비자금은 본인의 것이 아닌 국민의 것이라고...

그리고 등장하는 신념의 대통령 차지욱...
그에겐 신념이 키워드다.
그 키워드에 도전해오는건 바로 열강의 압력..
하지만 차지욱은 자주주권을 강조하며 열강의 압력에 수긍하지 않는다.
장진은 차지욱을 통해 이야기 한다.
대북관계 개선과 자주 주권 그리고 이웃조차 돌보지 못 하는 대통령은 진정한 대통령이 아니라고..
서민의 아픔을 돌아보는 진정한 서민 대통령을 원하는게 아닐까...

마지막 시대의 어머니이자 아내인 여성 대통령 한경자.
그의 키워드는 여성과 아내...
남편의 대책없는 생활과 소박한 꿈의 발로가 그녀의 앞길을 막는다.
하지만 그녀 또한 이 모든 난관을 극복한다.
그러면서 장진은 그녀를 통해...
대통령 또한 한 사람이며 하나의 인격체임을 말하며...
수신제가...
자신의 가족단속이 이 나라 대통령의 기본임을 말하는게 아닌가 싶다.

우리나라의 전직 대통령들의 온갖 비리들에 염증을 느끼는 우리 국민들의 마음을 대변하는게 아닐까?
비자금, 지역감정, 굴욕의 정치, 서민을 져버리는 정치, 친인척 비리들...
그걸 보며 외친다.
우리에게 이런 대통령을 선물해 달라고...
그리고 마지막으로 차지욱의 대학강좌를 보며 생각을 했다.
우리나라의 대통령들은 과연 그처럼 떳떳하게 세상을 활보하고 다닐 수 있을까?
본인들의 과오로 인해 절대 그럴 수 없음을...
그런 대통령들로 우리의 역사를 채웠다는게 참 안타깝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