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일요일 밤에
그간 버라이어티는 웃기면 그만이었는데...
연예인들 나와서 서로 즐거운 시간 보내고 그만이었는데..
이번 mbc는 미치게 만든다.
세상에 나간 연예인들...
길거리의 아버지들을 만나서 그 아버지들의 사연을 들어주고...
그 아버지에게 선물을 떠나 기쁨을 안겨주는...
그 기쁨을 주는 속에 시청자들에게는 감동을 주는...
이번 주 아버지는...
난소암 수술을 받은 적이 있는 여자를 아내로 맞아...
개인택시운전을 하며 두 딸을 키워오고...
게다가 전재산을 팔아 아내의 병마와 싸우던...
그리고 그 아내를 떠나보내고...
이젠 그 생활을 직업으로 삼고 계신 아버지였다.
사랑하는 이를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바치고 헌신하는 아버지...
그런 아버지...
정말 가슴이 뭉클해져서... ㅡㅜ
세상의 모든 아버지들의 가슴을 펴줄 수 있는 프로그램이 되었으면 좋겠다.
그리고 단비...
정말 이 프로그램...
나로 눈물 짓게 만들던 프로그램...
희귀병에 걸린 7살 수정이...
기적같은 간 기증...
10시간이나 걸린 수술...
그리고 희망...
어쩜 지금 이 세상은 매체에게...
희망과 감동을 바라고 있는게 아닐까?
왜 이런 아픔은 어려운 이들에게만 오는건지...
수술 후!!
희귀병으로 인해 전분가루 외에는 어떤 것도 먹을 수 없던 수정이에게...
간 기증 뿐 아니라 음식에 대한 해방도 선물 받게 되었다.
너무나 감사한...
기적을 만드는 예능 프로그램 단비..
앞으로도 정말 많은 기대가 된다.
정말 사랑하는 방송이 되지 않을까?
기적이 필요한 이 나라 이 시대에 기적을 선물해주는 방송이 되었으면 좋겠다.
마지막 헌터스...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일밤 뜨거운 감자.
사람을 위해 제거할 것인가?
생명이기에 쫓아내야 하는 것인가?
솔직한 마음에 내 개인적인 생각은 제거를 해야 하는게 아닌가 싶다.
솔직히 지방에는 거의 연세 있으신 분들인데...
그 분들에게 멧돼지는 버거운 상대...
사람을 다치게 하거나 농작물 피해를 주는...
사람이 최우선이라는건 아니지만...
그것이 어쩌면 이 분들의 생계수단을 망가트리는 거일 수도 있는데...
정말.. 에효...
1년 농사가 수포로 돌아간...
그 곳에 출몰하는 멧돼지들...
그리고 소리 놓아 부탁하는 할아버지...
다신 오지 마라...
정말 어처구니 없는 상황...
근데... 솔직히 흡입력은 좀 떨어지는듯 하다.
1박2일이 넘 강해서일까?
아무튼 이번에 공익성을 표방한 MBC의 버라이어티는..
정말 최고가 아닐까 싶다.
멋진 프로그램으로 앞으로 많은 시청자들에게 감동과 행복 그리고 웃음을 선사해주는 방송이 되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