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정재가 메가폰을 잡고
'태양은 없다' 이후 정우성 배우와 함께 한 영화
그래서 너무도 이슈가 된..
그래서 GV 티켓을 구해서 관람을 계획했고 티켓을 구했습니다.
그런데 이게 참...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점...
거리도 거리지만 관객과의 대화가 끝나고 집에 오는 길이 좀 걱정이 됐죠.
그래서 당일 하루 종일 고민을 했습니다.
대중교통으로? 차를 끌고?
그런데 너무도 더웠던 날씨 탓에 의외로 쉽게 결정을 내렸습니다.
그리고 제가 앉는 자리가 D열이었는데...
아무래도 현재 가지고 있는 망원렌즈로는 택도 없을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
그래서 원래 2X 컨버터를 구매했는데 국내 재고가 없는지 배송이 지연돼서 취소도 했고...
탐론 150-500이라는 렌즈 정보를 얻어서 그걸 들였습니다.
무튼 일단 70-200으로는 기껏해야
요정도 사진 밖에 못 건지다보니... ㅠㅠ
무튼...
이제 여정의 시작입니다. ^^
퇴근을 하고 차를 몰고 나가려니...
네비가...
1시간 5분이 예상 시간이었는데...
저는 1시간 30분을 예상으로 달렸습니다.
솔직히 거의 잘 갔습니다.
그런데 역시 양재IC부터가 문제더군요. ㅎㅎㅎ
10km 거리가 거의 1시간이 소요된...
암튼...
열심히 달려서 갔습니다.
그리고 7시반 영환데 너무도 일찍 도착을 해서...
근 한시간을 배회하며 기다렸죠.
그리고 영화를 봤습니다.
영화는 재밌더군요.
이정재 감독의 데뷔작임에도 전체적으로 재밌게 봤습니다.
하지만 마지막 부분은 아웅산 사태와 매치업이 되면서 조금 느슨해진 것 같습니다.
제가 역사적인 부분을 알아서 그런건지...
아니면 뭔가 더 긴박하게 몰고 가려던 영화가 절 루즈하게 만든건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무튼 영화에서는 방콕이긴 한데 바로 그 사건이 마지막이었고 그 때만 조금 그랬습니다. ㅎㅎ
전체적으로 두 사람이 다른 길을 걸으며 한 목표를 갖고 달려 가다가 마지막엔 서로 같은 이유로 그 목표를 어긋나게 하는 스토리가 재밌었습니다.
이거 자세히 말하면 안 될 것 같아서요. ^^
무튼 그리고 이 영화 빅재미 중에 하나가 카메오 분들을 찾는건데...
저도 영화 보면서 김남길 배우인가? 하고 넘어갔는데...
김남길 배우가 맞더군요. ㅎㅎㅎ
한 번 잘 찾아 보세요. ^^
암튼 그렇게 영화 상영이 끝나고 관객과의 대화가 시작되었습니다.
처음에 이동진 평론가께서 나오셔서 인사를 하시고 두 배우를 소개했죠.
그리고 먼저 인사를 하신 분이 바로 이정재 배우 아니 감독이었습니다. ^^
탐론 150-500의 진가가 발휘된 사진들이죠. ^^
초반에는 제가 M모드로 놓고 셔속과 조리개값 고정한 후 ISO를 auto로 놨는데...
덕분에 12,800까지 올라간... ㅠㅠ
어마무시한 디테일이 없는 사진들이... 흐흑...
무튼 이정재 감독과 정우성 배우였습니다. ^^
재밌는 에피소드가 하나 있었는데...
원래는 이 나무 의자가 아니라 조금 높은 의자였습니다.
그 의자에 앉아서 하시는거였는데...
이정재 감독의 의자가 고장이 나서 두 번이나 바닥에 주저앉으실뻔한...
그래서 부랴부랴 의자 교체도 이뤄졌죠.
무튼 이동진 평론가께서 능수능란하게 진행하며 질의하면서 재밌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관객과의 질의시간을 가졌는데...
마지막 질문하신 분께서 하신 질문이 좋았다며 영화상 정우성 배우가 소품으로 사용했던 군번줄을 목에 걸고 오셔서는 그 분께 드렸습니다.
부럽 부럽...
무튼...
평소 좋아했던 이정재, 정우성 배우를 실물영접해서 좋았고 정말 멋진 투샷이라 기분도 좋았습니다 ^^
행사가 다 끝나고 집으로 오는 길...
그 길이 바로 내 선택이 잘된 선택이었다는 것을 확인시켜줬죠.
집까지 40여분 밖에 걸리지 않고 들어왔습니다.
원래는 2시간 가까이 걸렸어야 하는 귀가길이었는데...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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