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 강물로 기른 무와 배추에 이어 낙동강 하류 노지 쌀에서도 녹조의 독성 물질이 검출됐습니다. 미국 기준치의 8배 이상, 프랑스 기준치의 15배 이상 되는 양이었습니다. 정부는 그동안 낙동강에 녹조가 생긴다 하더라도 농작물에 미치는 영향은 없을 것이라고 주장해 왔는데, 문제가 생기니 환경부는 농림식품부에, 농림식품부는 다시 환경부에 책임을 떠넘기고 있다고 합니다. 어떤 문제가 있는지 대구MBC 시사 라디오 방송 '여론현장' 김혜숙 앵커가 임희자 낙동강 네트워크 공동집행위원장에게 들어봤습니다.
그런데 실제 이 독성 물질은 사실 우리가 '청산가리' 하면 다 압니다. 청산가리 하면 옛날에 조선시대 때 죄인들에게 사약으로 사용했던 이런 물질이기도 한데, 이것의 맹독성으로 본다면 한 100배가 넘는, 그런 독성을 가지고 있는 게 이런 마이크로시스틴이고요. 이것이 우리 몸속으로 들어갈 경우에는 일반적으로 간질환, 그다음에 이것이 발전하면 간암, 그다음에 이것이 혈액이나 이런 것들로 침투를 해서 뇌로 갈 경우에는 치매, 그리고 최근에는 미국과 프랑스에서 이것 때문에 기준을 더욱더 강화시키고 있는데, 그야말로 생식 독성, 남자에게는 정자 수를 감소시키고 여성에게는 난소의 질환을 가져오는 이런 것까지도 지금 현재 확인되고 있는 게 이 독성 물질입니다.
Q. 그런데 환경운동연합에서는 어떻게 보면 이제 상추 재배 키트를 통해서 지난해 이미 이렇게 축적될 수 있다는 걸 한번 이제 가정을 해서 확인을 하셨고, 그리고 올 초였습니까? 금강의 쌀과 또 낙동강의 무·배추에서도 마이크로시스틴이 축적이 됐는데 이번에는 낙동강에서 노지 재배된 쌀에서도 이만큼 위험한, 타국의 기준으로 삼았을 때 십수 배에 달하는 마이크로시스틴이 검출된 거지 않습니까?
A. 네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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