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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ries/가가네 길냥이

2022년 10월 20일

by 카이로스76 2022. 10. 21.

아침 출근 하고 나면 보게 되는 풍경 중에 하나가 사료를 기다리는 짝눈이의 모습이다. ^^

그래서 녀석에게 사료를 주러 나가게 되면 이런 모습을 직면하게 된다. ^^

미식이와의 투샷... 그리고 나면 짝눈이와 미식이 단독 컷을 담기가 더 어려워지게 되기도 한다. ^^

이렇게 짝눈이와 미식이의 모습들을 담고 난 후에 다른 녀석들의 모습도 속속 보이기 시작하는데...

오늘은 유난히 뉴페이스가 둘이나...

아마도 날씨가 추워지면서 먹이를 구하기 쉽지 않아지다 보니 서로의 경계가 허물어지는게 아닌가 싶은...

무튼 오늘은 특별히 두 아이를 마주하게 되었다. ^^

그리고 최근 종종 보게 된 아이들... 아직 관계가 형성되지 않은 녀석들이... 그런데 녀석들은 서로 서로 잘 어울리는 것 같아 보인다. ^^

아이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을 때도 있는데... 어제 오는 보게 되는데 오늘 몇 컷을 또...

그런데 이렇에 어울리지 못 하는 애들이 있다. 특별히 어제 별칭이 생겨 버린 미결이...

그런데 오늘 충격적인 일이...

일식이가 사료를 달라고 매장을 찾았고...

녀석이 사료 먹는 모습을 담으려고 하고 있는데...

몰래 다가와서 일식이를 물고 놔주지 않던 녀석...

삐짐이...

미결이와 함께 동네 깡패로 소문 났던데...

함께 먹어도 될텐데 굳이...

녀석을 쫓아내고 나서 일식이 곁을 지키며 에스코트까지... ㅡㅡ;;;

뭔가 하염없이 본인 신세를 한탄하는 것 같은 녀석의 표정이 참...

짠해서 안타깝더란...

그렇게 충격적인 일이 있었지만...

하루의 마무리를 기분 좋게 하게 해준...

미식이와 짝눈이...

마지막에도 함께 와서 예쁜 그림을 만들어줬으니 말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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