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쉬>를 통해 알게 된 이정민 배우께서 참여하시고 딱 몇 일 무대에 오르신다는데...
너무 닥쳐서 알게 된 공연이라 스캐줄을 끼워 넣기가... ㅠㅠ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걸 해내고 관극했습니다.
극 중에 단 한 번 아내와 대화를 나누는게 다였던 아버지의 모습과...
군데군데 끊임없이 나와서 웃음을 주던 재식의 모습...
그리고 이름이 공개되지 않은 멀티녀를 맡은 배우분께서...
그 전 날 잠을 거의 못 자고 하루 종일 졸다 관극을 온 저에게서 피곤하다는 생각을 완전히 앗아가셔서 몰입해서 극을 볼 수 있게 만드시지 않았나 싶네요.
그나저나 관극 도중 암전을 애타게 기다렸던건 처음이지 않나 싶네요.
애써 억누르던 감정을 뚫고 볼을 타고 내려오던 눈물을 훔치고 싶어서 말이죠. ㅎㅎㅎㅎ
암튼 배우분들 한 분 한 분 너무도 살아숨쉬는 연기를 해주셔서 피곤함 전혀 모르고 관극하고 돌아왔습니다. ^^
멀티 역 / 김아윤
원재식 역 / 장건우
함재경 역 / 김하영
김나은 역 / 이정민
함재한 역 / 김현호
함재남 역 / 권세연
권춘국 역 / 이승복
젊은남자 역 / 이자경
이혜자 역 / 한록수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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