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닉 카사베츠
출연:
장르: 드라마
상영관: 서울극장
줄거리:
언제나 나를 지켜주는 수호천사가 있다
나 ‘안나’(아비게일 브레슬린)는 언니 ‘케이트’(소피아 바실리바)의 병을 치료할 목적으로 태어난 맞춤형 아기이다. 태어나서 지금까지 제대혈, 백혈구, 줄기세포, 골수, 내 몸의 모든 것을 언니에게 주었고 그런 내 역할에 대해 한 번도 도전한 적 없었다. 하지만 이젠 아니다. 난 내 몸의 권리를 찾기 위해 엄마 ‘사라’(카메론 디아즈)와 아빠를 고소하기로 결심했다.
두 살배기 딸 케이트가 백혈병 진단을 받고 나서 모든 것이 달라졌다. 유전 공학으로 아이를 갖는다는 건 어떤 이들에겐 윤리적으로 있을 수 없는 일이지만 우리 부부에게 선택의 여지란 없었다. 그렇게 태어난 안나가 우릴 고소했다. 최고 승소율을 자랑하는 변호사(알렉 볼드윈)까지 고용해서. 난 11살 된 딸을 상대로 또 다른 딸 케이트를 살리기 위한 재판을 해야 한다.
나는 죽어가고 있다. 하지만 내가 슬픈 건 나 때문에 가족들도 죽어간다는 것이다. 내가 아프기 시작한 이후로 엄마는 변호사 일도 그만 두고 나를 살리는 데만 집중하고 있다. 나는 아빠(제이슨 패트릭)의 첫사랑을, 오빠 제시(에반 엘링슨)의 엄마를 빼앗았다. 그리고 동생 안나의 몸을 빼앗았다. 이제는 가족들을 위해 나 나름의 선택을 해야 할 시간이라고 생각한다.
영화이야기:
간만에 만난 정말 좋은 영화.
불치병에 걸린 딸을 지키기 위해 모든 것을 포기한 엄마.
언제나 든든한 버팀목으로서 힘이 되어주는 아빠.
아픈 동생에게 모든 사랑을 뺏기면서도 그 동생을 아끼는 멋진 오빠.
불치병에 걸린 언니를 위해 태어난 동생.
이 가족이 하나로 어우러져 큰 이야기를 만든다.
아픈 케이트의 상황을 대변해 주는 한 마디.
'내가 죽는건 괜찮지만 나로 인해 내 가족이 죽어간다.'
동생이 사라에게 충고하는 장면에서 난 언니 편이지만 언니가 현실을 파악하지 못 하는 것 같다 할 때...
사라의 한 마디...
'I cann't'
어쩜 이 두 사람의 상대적인 현실 대응이 갈등을 만들어내고...
이 이야기의 전개로 인해..
사람들에게 큰 감동을 남긴다.
가슴 먹먹한 사랑이야기...
마이 시스터즈 키퍼.
완죤 강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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