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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원4

대학로에 나타난 예수쟁이들 - Visit(비지트) 공연장: 대학로 라이브극장 캐스팅: 김복래-김희원, 최준식-최영준, 최찬식-김대화, 이혜정-지효진, 허하리-이봉균, 접신-김상준, 최고다-서명헌, 금녀-이시온, 다미-표바하 공연이야기: 일단 정말 오랫만에 본 공연이다. 그리고 사전지식 없이 보러간 공연이었다. 그런데 이 공연 크리스찬 공연이다. ^^ 넌크리스찬들이 본다면 말리진 않겠지만 헛웃음만 짓다 나올 수도 있겠다 싶다. 참고로 난 크리스찬이라 이 공연이 너무나 좋았다. 크리스찬들은 항상 갖는 의문이 있다. 왜 신실한 사람에게 고난이 찾아오지? 왜 저렇게 악랄한 사람은 잘 사는거야? 아마 영원히 풀리지 않을지도 모를 질문이다. 언젠가 읽은 책의 내용이 있어서 순간 놀라기도 했지만... 아무튼... 누군가 나를 대신 죽고 자신의 옷을 내게 입힌다면.... 2010. 5. 14.
이를 악물면 안 되는게 없다. - 거북이 달린다. 상영관: 지하철 1호선 영화이야기: 빈둥거리기 좋아하고 삥뜯기 좋아하는 막장 형사의 집념이 결국 멋진 결과를 만들어내는 영화. ^^ 요리조리 주도면밀한 탈주범과 그를 잡기 위해 이를 악 물고 부딪히는 형사. 포스터 카피처럼 빠른 놈 위에 질긴 놈... 조금은 코믹한 캐릭터들로 영화를 구성해서 진행하지만... 결국 웃음을 잡기에는 조금 힘들지 않았나 싶다. 지하철 안에서 산만해서 그랬는지 모르겠지만 말이다. 하지만 그래도 배우들의 연기력과 아역들의 활약이 만족감을 도출해내는 영화. 거북이 달린다. 2010. 3. 29.
우연의 연속, 개연성없는 추리소설 - 아빠가 여자를 좋아해 상영관: 지하철 7호선 영화이야기: 좋은 배우, 좋아하는 배우들이 있는 영화인데... 솔직히 살짝은 웃음끼 없는 코믹 영화가 아닌가 싶었다. 혹시 코미디 영화가 아닌건 아닌지... 아무튼 남자로서의 할 일을 한 후 여자로 성전환수술을 한 여자 아니 남자 아니 ㅡㅡ; 흠.. 모르겠다. 아무튼 그러한 사람의 아이가 아빠를 찾아 떠난다. 그리고 여자인 자신의 아들이 나타나자 조금은 혼란스러워하는 아빠. ^^; 암튼.. 이들의 추억만들기... 뭐.. 이 영화에서 두 가지 대화가 가장 마음을 흔들었다. ^^ '세상을 믿고 싶을 때 뒤로 걸어본다. 이렇게 세상을 등지고 걷는 것은 등 뒤에 있는 세상을 끝끝내 믿고 싶기 때문이다.' 내 눈 앞에 있는 세상도 믿기 힘든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우리 등까지 내맡길 수 .. 2010. 3. 22.
나 죽거든 - 죠수미콤플렉스 공연이야기: 오늘부터는 포스터 뒤에 관람 후 느낀 점을 쓰고 공연 소개를 넣을까 한다. 다들 공연 홍보로만 오해를 해서리. ㅡㅡ; 뭐... 솔직히 공연이든 방송이든 예쁜 선남선녀가 나오지 않으면 눈길이 잘 가지 않는게 사실이다. 이 공연에선 외모 콤플렉스가 있는 여주인공이 나온다. 솔직히 그렇다. 그리고 그녀를 서포트하기 위한 떨어진 남자 배우들이 나온다. 이건 좀.. ^^ 그리고 마리아를 든든히 지지해 주는 동성애자 기획자와 매니저가 나온다. 이들이 말하는 것... 진실... 사람은 서로 물고 물리는 먹이사슬 속에서 살아간다. 그 먹이사슬 속에서 과연 얼마나 진실할 수 있을까? 솔직히 이 극에서는 자신을 위해 타인을 보조한다 그게 진실이라 말한다. 어쩜 이게 현실이지 않을까? 나에게 득이 되게 하기 위.. 2010. 1.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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