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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grapher/landscape

문래동을 거닐며...

by 카이로스76 2012. 2. 19.

토요일 오후 문래동을 거닐다.
전화기는 수신거부로 돌리고 우울한 발라드를 들으며 걷는다.
나의 마음을 어둠의 밑바닥으로 떨어트린다.
그러면서 보는 피사체들은...
어둠이 아니다.
어둠 속에 있기에 빛을 볼 수 있는거겠지...
나의 마음이 저 어둠 속에 깔려야 볼 수 있는 희망들 빛들...
그걸 어둠이라 불러도 상관없고 빛이라 불러도 상관없다.
단지, 내겐 그 녀석들이 빛이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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