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오후 문래동을 거닐다.
전화기는 수신거부로 돌리고 우울한 발라드를 들으며 걷는다.
나의 마음을 어둠의 밑바닥으로 떨어트린다.
그러면서 보는 피사체들은...
어둠이 아니다.
어둠 속에 있기에 빛을 볼 수 있는거겠지...
나의 마음이 저 어둠 속에 깔려야 볼 수 있는 희망들 빛들...
그걸 어둠이라 불러도 상관없고 빛이라 불러도 상관없다.
단지, 내겐 그 녀석들이 빛이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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