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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다쟁이/리뷰

새로운 스포츠로의 초대 - 위핏

by 카이로스76 2010. 2. 4.

상영관: 신사 브로드웨이극장

영화이야기:

그간 스포츠영화가 우리들에게 친숙해지긴 한 것 같다.
우생순, 국가대표...
이젠 위핏...
이 녀석도 색다른 경험을 하게 한다.
격투기도 아닌 것이 격투기 같기도 하지만 뭔가 권모술수가 아닌 작전 속에 스피드로 인해 빠져 들게 하는 매력이 있는 스포츠.
뭐... 스포츠 홍보영화는 아닐테고...
딸에게 자신이 누리지 못 한 것을 누리게 하고픈게 세상 모든 부모들의 마음이 아닐까?
이 영화의 어머니도 마찬가지였다. 자신의 딸에게 자신이 하고 싶었지만 하지 못 한 것을 하게 하며 대리만족을 느끼는...
하지만 본인은 대리만족이 아닌 딸의 장래를 위해서라 말한다.
이에 반에 무엇이 딸을 위한 것인가를 아는 아버지.
그리고 만들어진 인생을 살다 결국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발견하고 일탈마저도 경험하게 되는 딸.
어쩜 이 영화에서 딸과 어머니.
기존 세대와 현 세대의 갈등을 심화하기 위해 가냘픈 여성에게 격렬한 스포츠 롤러 더비를 붙여 놓은게 아닌가 싶다.
솔직히 남성들이 주인공이였다면 이건 그냥 격투기가 아니었을까 싶지만... ^^
17세 소녀의 성장통과 구세대와 신세대의 갈등 그리고 이해...
그 모든 것을 살짝 살짝 훑어주며 쉽게 보아 넘길만한 영화 한 편이 아닌가 싶다.
많은 걸 기대하진 마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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