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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grapher/performance

왜 벗어야만 했을까? - 논쟁

by 카이로스76 2010. 3. 16.
공연장: 충무아트홀 중극장 블랙

캐스팅:

누- 윤길, 나- 윤채연, 우- 최규화, 너- 이은주, 놈- 김충근, 년- 이경, 울치- 이태근, 만숙- 장경아,
랑- 권미나, 리- 권순정, 조명기사- 김영준, 음향기사- 배수진, 관찰자1- 김재우, 관찰자2- 이은주2

공연이야기:
이 극은 '남자와 여자 중 누가 먼저 변심을 하는가?'를 알아보기 위해 사람을 마루타로 이용한다는 소재를 가지고 시작한다.
솔직히 뭘까? 과연 그 주제를 위해 벗겨야만 했을까? 솔직히 이 공연은 벗기 때문에 화제가 되고 그 때문에 사람들이 보러 오는게 아닐까?
나 또한 그랬다. 벗은 몸을 보기 위해서가 아니라 왜 벗어야만 할까라는걸 보고 싶어서...
그런데 솔직히 내 결론은 이러한 주제를 위해서 꼭 벗겨야 하는거였을까였다.
그리고 그다지 특별한 공연은 아니란 생각이 들었다. 그냥 다른 방법으로 설명하는게 좋지 않을까 하는...
단지 특별하다면 벗은 것과 그 주제를 위해 인간을 사육하고 사람의 감정을 실험하는 얼토당토 않은 무리수를 던진 것도 다소 무모해보였던 것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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