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련 #뮤지컬홍련
드디어 뮤지컬 <홍련>을 관람했습니다.
워낙 후기가 좋아 기대를 잔뜩 안고 있었는데, 그 기대를 충분히 채워준 공연이더군요.
커튼콜 데이를 놓쳐서 조금 아쉬웠지만, 막공 무대 인사를 담을 수 있어서 티켓 오픈과 동시에 망설임 없이 예매 버튼을 클릭했죠!
관극하면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건 음악감독님께서 굉장히 사악하시더군요.
올해 본 <베르사유의 장미>에선 음악감독님이 주요 배역의 배우분들을 힘겹게 만들었는데, <홍련>은 특히 홍련과 바리데기 배역의 배우분들에게 엄청난 에너지를 요구하더군요.
그리고 내용도 그렇지만 넘버도 홍련과 바리데기 역의 배우분들이 배틀을 하듯 열정적으로 무대를 채워나가는 모습은 그야말로 대단했습니다.
관객 입장에선 눈이 즐겁고 귀가 행복했지만, 배우분들은 정말 혹사당하는 듯한 느낌이 들 정도로 고된 퍼포먼스더군요.
특히 홍련 역의 한재아 배우님께서 보여주신 무대 위의 에너지는 정말 대단했습니다.
한 순간도 쉬지 않고 몰아치는 장면들 속에서도 완벽한 연기와 노래를 소화하는 모습에 감탄하지 않을 수 없었죠.
감정적으로 에너지 소모가 어마어마했을 텐데도,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으시는 모습이 인상 깊었습니다.
그나저나 총막공을 예매한 덕분에 모든 배우분분들을 담을 수 있어서 정말 감사... ^^
이제 이 공연의 재연이 벌써부터 기다려지네요. 그
때도 꼭 관람할 수 있기를 바라며, 더욱 많은 분들이 이 멋진 무대를 놓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일직처사 역 / #정백선
월직처사 역 / #김대현
강림 역 / #고상호
바리 역 / #김경민
홍련 역 / #한재아
그리고... ^^
그런데 이게 끝이 아니었습니다. ^^
갑자기 뒤에서 우르르...
그간 함께 하셨던 배우분들께서 총출동을...
일직처사 역 / #신윤철
월직처사 역 / #임태현
강림 역 / #이종영
강림 역 / #신창주
바리 역 / #이아름솔
바리 역 / #이지연
홍련 역 / #김이후
홍련 역 / #홍나현
그리고 진짜 끝으로...
#배우 #뮤지컬 #총막공 #무대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