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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다쟁이/리뷰

연극 <잉여인간 이바노프> 관극... 2차 시도만에 성공!! (이동규, 김혜연, 여예원, 오정민, 서이주, 정승현, 유경열, 이서원, 박준홍, 유종선, 최충)

by 카이로스76 2024. 12. 2.

#잉여인간이바노프 #연극잉여인간이바노프
<잉여인간 이바노프>를 드디어 2차 시도 만에 관극했습니다.
지난번에는 차를 끌고 가다 예상보다 너무 늦어져 아쉽게도 돌아왔었는데, 이번에는 다행히 공연을 온전히 즐길 수 있었네요.

솔직히 처음에는 '뭔가 고리타분하지 않을까?' 하는 선입견이 있었죠.
하지만 막상 공연을 보니 그런 예상을 완전히 뒤엎더군요.
작품을 통해 이바노프의 삶을 보면서 어느새 제 삶과도 은근히 비교하게 되었습니다.
누구나 한 번쯤 느낄 법한 '잉여스러운' 순간들이 떠오르면서, 이바노프가 처한 상황과 감정들이 묘하게 공감되더라고요.

의외로 생각할 거리도 다양하게 던져 주는 작품이라, 공연이 끝나고도 머릿속에 잔잔한 여운이 계속 남았습니다.
고리타분하기는 커녕 시대와 공간을 초월하는 메시지가 담긴, 깊이 있는 공연이었던 것 같아요.

다만, 커튼콜 촬영은 기대만큼 쉽지 않았습니다.
열정적으로 배우분들이 흘러가면서 박수를 치시는데 손이 배우분들의 얼굴을 한가득 가려서, 소중한 순간들을 온전히 담아내지 못한 게 조금 아쉽네요.
모든 분들을 사진에 담고 싶었는데, 그러지 못해서 아쉬운 마음도 들었습니다.

돌아오는 주가 막공인데 일정이 다 차서... ㅠㅠ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또 보고 싶은 공연이었습니다.
잉여스러운 삶에서 벗어나기 위한 고민의 시간이 필요할 때, 다시 이바노프를 떠올리게 될 것 같아요.

가브릴라 역 / #최인철

 


일일배우 역 / #스튜어트에바하랑

 

 


술취한 손님 역 / #최충

 

 


고리타분한 손님 역 / #유종선

 

 


꼬식흐 역 / #박준홍

 

 


마르파 역 / #이서원

 

 


샤벨스키백작 역 / #유경열

 

 


올보프 역 / #정승현

 

 


지나이다 역 / #서이주

 

 


레베제프 의장 역 / #오정민

 

 


싸샤 역 / #여예원

 

 


안나 역 / #김혜연

 

 


이바노프 역 / #이동규


#배우 #연극 #커튼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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