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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다쟁이/죽고사는문제

재유행 줄일 골든타임 흘려보내는 중인 질병구경청

by 카이로스76 2022. 7. 21.
https://news.nate.com/view/20220721n01686?mid=n1006


"코로나19 유행 확산세 속에서도 정부와 방역 당국이 "국가 주도 방역은 지속 가능하지 않다"며 연일 자발적인 방역 참여를 강조하자 '각자도생'이라는 여론의 비판이 커지고 있다.
당초 예상보다 많은 확진자가 발생할 것이란 예측이 나오자 정부도 병상 행정명령, 유전자증폭(PCR) 검사 확대 방안을 추가로 내놨지만 여전히 실질적인 대책으로 보기 어렵다는 비판이 나온다.
21일 뉴시스 취재를 종합하면 코로나19 일일 확진자 수가 다음주면 10만명을 넘을 것이란 관측이 나오자 온라인 커뮤니티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윤석열 정부의 '과학방역'에 대한 부정적 반응이 눈에 띄게 많아졌다.
특히 백경란 질병관리청장이 지난 19일 브리핑 당시 "통제 중심의 국가 주도의 방역은 지속 가능하지 못하고 우리가 지향할 목표도 아니다"라고 말한 것을 두고 '질병구경청', '국가 도주 방역'이라는 조롱까지 나오고 있다.
한 트위터 이용자 @Joh***는 "백경란 질병청장 스스로 대책도 정부방침도 없다고 자백을 했으니 '질병구경청' 또는 '질병방치청' 소리를 들어도 할 말이 없게 됐다"고 비판했다.
다른 이용자 @San*** 역시 "얼마나 힘들게 만들어서 유지했던 시스템인데 두 달 만에 조롱거리가 되게 만드느냐"며 "실제 현장에 있는 분들은 엄청 힘들텐데 윗선에서는 '과학적으로 각자도생하라'고 한다"고 지적했다.
이 같은 비판은 윤석열 정부가 '과학방역'을 내세우며 이전 정부의 방역을 '비과학적' 또는 '정치방역'이라고 깎아내린 데 대한 여론의 역풍으로도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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