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이프덴(if/then) 커튼콜 데이... ^^

 

관심을 갖던 뮤지컬인 '이프덴'의 커튼콜 데이가 있다고 해서 만반의 준비를 하고 갔습니다.

결론부터 말씀 드리자면 망했습니다. ㅠㅠ

무튼...

조금이라도 괜찮은 곳을 찾기 위해 찾은 곳이 2층 제일 앞자리였고...

나름 자리는 좋았지 않나 싶습니다. ^^

그런데 뭐...

망원 들고서 1층 중앙 정도 앉아도 괜찮겠다 싶기도...

 

 

 

 

무튼...

공연장에 도착하니 기념 촬영할 곳도 만들어 두고...

각 층에 캐스팅 보드도 있더군요.

그래서 많은 분들께서 기념으로 찰칵 찰칵... ^^

저도 그렇게 몇 컷 남겼는데...

삼양옵틱스 V-AF 24mm로 촬영한 사진인데... 흠...

이 렌즈 사진엔 좀 별론가 싶은 생각이 들더군요. ㅠㅠ

 

그리고 무대 모습입니다. ^^

비행기에서 내려다 본 뉴욕 야경이라고 했던 것 같은데 맞는지 모르겠습니다.

무튼...

공연은 전체적으로 나쁘진 않았던 것 같습니다.

다들 노래도 잘 하시고 좋은데...

아무래도 한글 가사 때문인지 어색하게 느껴졌던 부분들이 종종...

그리고 뮤지컬을 보고 나면 여운이 남는 넘버들이 있어야 좋게 기억이 되는데...

이프덴은 멜로디가 남는 넘버가 두 곡 정도 되는 것 같네요. ^^

하지만 강렬하게 인상을 남긴 넘버는... ㅠㅠ

 

그리고 끝으로 커튼콜 촬영이었는데...

흔들림이 싫어서 짐벌을 구매해서 촬영했는데...

커튼콜 시작하자마자 짐벌 만지랴...

짐벌 만지고 나서 카메라 세팅 건들라 정신이... ㅠㅠ

그리고 무엇보다...

감도를 너무 올려 놨어서 셔터스피드가 완전... ㅠㅠ

덕분에 배경이 막 울어요. ㅠㅠ

완전 망했습니다.

망했어요.

하지만 뭐... 영상 캡쳐본은 빠른 셔속 덕분에 깔끔하긴 하네요. ㅎㅎㅎ

짐벌을 괜히 산 느낌입니다. ㅠㅠ

그냥 넥스트랩을 사서 덜 흔들리게 찍는게 낫지 않을까 싶네요. 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