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Legged Thing] Alan 2.0 모노포드 + Docz2 삼발이

 

영화 무대인사를 다니면서 삼각대의 다리가 넓게 펴지는 것이 불편해서 모노포드를 알아봤습니다.

그런데 삼발이가 있어서 고정 되는 애들은 길이가 다 너무 길어서 말이죠. ㅠㅠ

대충 헤드 없이 60cm에 육박하는 것들이 많은데다가...

삼각대가 아닌 모노포드에 카메라를 얹어 놓는다는게 조금 불안도 해서 끊임없니 검색을 했죠.

그러다 해외 유튜버가 추천해 준 모노포드를 발견했습니다.

영국 [3 Legged Thing]라는 회사의 Alan 2.0...

삼발이 없이라지만 44cm인...

삼발이를 꽂는다고 해도 50cm 남짓일거란 생각에 국내서 검색을 하니 유통사가 없어선지 구매할 곳이...

그래서 결국 직구를 했습니다. ㅠㅠ

그리고 오늘 받아봤는데 정말 포장도 깔끔하게 잘 되어서 왔네요.

무튼 포장은 찍을 생각도 못 했네요. ㅎㅎㅎ

암튼 꺼내서 삼발이랑 체결을 했습니다.

 

접은 상태로 길이를 보니 50cm 더군요.

헤드까지 결합시키면 가방에 좀 부담될 것 같긴 한데...

봐서 헤드는 또 들고 다녀야 할 수도 있겠네요. ㅎㅎㅎ

암튼...

삼발이는 조금 튼튼해 보이긴 합니다.

삼각형 모양의 곳을 눌러서 위로 꺾으면 접히는 형식이구요.

주황색 부분을 돌려서 위로 올리면 모노포드의 각도를 자유자재로 움직일 수 있고 아래로 내리면 직각으로 고정시키게 됩니다.

전 올릴 일이 아마도 없을 듯 싶지만요. ㅎㅎ

 

 

그런데 솔직히 구매하면서도 마음에 안 들었던 부분이 모노포드 높이 고정하는 방식이었습니다.

이렇게 돌리는거 정말 안 좋아하거든요. ㅠㅠ

그리고 높낮이 잠금 장치를 잠그려는 방향과 삼발이를 잠그려는 방향이 같아서...

생각없이 높낮이 잠그려다 삼발이 풀 수도 있는... ㅠㅠ

암튼 좀 그게 별로였습니다.

그리고 모노포드와 삼발이에 각각...

 

 

이게 하나씩 들어 있더군요. ^^

사진 상 위에는 육각렌치, 아래는 일자 드라이버...

뭐 모노포드 연장이 함께 있긴 했습니다.

그런데 플라스틱이 좀 싼티가...

만들어 주려면 조금 신경 좀 써주지...

암튼...

아직 사용 전인데 사용은 차차 제 무대인사 영상에 잘 쓰이고 있다 정도로 봐 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