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고공 농성 중이던 노동자 곤봉으로 집단 구타

 

와~ 2023년에 이런 광경을 다시 보게 될줄은...

그냥 사진 상으로 곤봉이 여러 개가 휘둘려지는게...

죽이겠다는 일념으로 때린건지...

 

그나저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를 앞두고...

대규모 시위나 집회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정부의 빌드업이 시작되었다는 관측들이 많더군요.

 

불법시위 이력이 있는 단체의 집회 불허.

저녁시간 집회 불허.

출퇴근 시간 집회 불허.

그러더니 이제 캡사이신은 인체에 무해하니 캡사이신을 사용하겠다고 하고...

조만간 다시 물대포도 등장하지 않을까 싶은...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시점이 다가올 수록 아무래도 더 강력하게 공권력을 행사하면서...

집회에 대한 강제집행 공포를 심어두기 위한 빌드업이라는 설...

일면 수긍이 되기도 하는데...

그 모든 것을 떠나서 대한민국 민주주의는 어디로 가는건지 국민들의 자유와 인권 그리고 생존권은 국가가 나서서 무시하고 있는 형국아닌가 싶어 안타깝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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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정을 아냐시는 분의 글을 보고 당시 영상을 처음부터 봤습니다.

일단 제가 민주노총을 좀 부정적으로 보고 있다 보니 경찰 쪽을 이해하려 드는 부분이 있다는 것 밝히겠습니다.

 

노동자분이 일단 쇠파이프를 휘두른 부분은 아무리 방패만 때렸느니 사람을 때리지 않았느니 하더라도 지나치다는 생각입니다.

하지만 중간에 타격을 당하고 주저 앉으며 허공을 휘적거리는 상황에서 머리를 정밀타격하는 것을 보고는 '와~ 이건 아닌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쯤 되면 누군가는 그러죠.

미국같으면 총으로 쏴도 말 못한다고...

그런데 이 곳은 대한민국이고...

어느 정도 제압이 된 상황에서까지 두드려 팼어야 싶나는 생각은 듭니다.

이것도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분들의 의견을 무시하는게 아니고...

제 생각이 그렇다는 겁니다.

아무리 불법을 저질렀어도 잘못을 했어도 적정선이라는 것이 있는데...

'불법이야? 그래 끝장을 보자'는 식이라면 솔직히 앞으로 굉장히 무서운 상황이 벌어져도 할 말이 없어지지 않나 싶네요.

 

https://youtu.be/rjq-zh_wx8w

 

자꾸 칼 이야기들을 하셔서 온갖 동영상들을 찾아 보는데...

경찰이 접근하면서 칼이 보이는 영상은 하나도 보질 못 했는데...

제 검색력 부재인가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