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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다쟁이/수다

경찰과 기레기들의 무분별한 피의사실 유포로 이선균 살해...

by 카이로스76 2023. 12.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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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news1.kr/articles/?5272922

이선균 배우의 부고 기사가 속보로 전해졌다.

솔직히 좋아했던 배우고 현재 상황이 안타깝게 느껴졌던게 사실이다.

 

애초에 시작은 마약 투약 혐의.

솔직히 이게 애초에 언론에 오르내린 것 자체가 문제가 아닌가 싶다.

경찰이 시작부터 열심히 기레기들에게 전달을 하고 기레기들은 흥분해서 앞다퉈서 이런 저런 이야기들을 전달해댔다.

거기에 신난 대중은 광분해서 온갖 악플과 욕설로 함께 해 사람을 궁지로 몰아세웠다.

또한 경찰은 이런 분위기가 즐거웠는지 마약 공급을 한 이들이나 이선균 배우에게 마약을 제공했다는 이들이나 그리고 협박했던 이들에 대해서는 수사를 하는지 안 하는지 제대로 이야기가 흘러나오지도 않고 있지 않나 싶다.

(솔직히 이런 이야기에 대해 크게 관심을 갖지 않아서 내가 모르고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그들에 대한 수사는 수사를 해도 피의사실유포를 해도 재미를 못 볼테니 둘 다 혹은 그 중 하나를 안 한게 아닌가 하는 추측이 되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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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족 추가 ㅡ 솔직히 이런걸 이제야 알았네요.)

지금까지의 상황을 정리해 보면...

마담에게 협박 당해 3억 넘게 뜯겼고 이를 경찰에 신고했더니 되려 마약범 취급을 했다.

공교롭게 의전비서관 자녀 학폭 기사가 나오자 경찰조사도 전에 언론에 마약범인양 공개했다.

간이검사에 음성 나오자 정밀검사를 해야 한다고 난리를 쳤다.

정밀검사에 음성이 나오자 다리털로 다시 해야 한다고 난리를 쳤다.

다리털로 음성이 나오자 무게가 모자란다고 또 난리를 쳤다.

다시 음성이 나오자 이제는 하다하다 신종마약은 검출이 안 된다고 난리를 쳤다.

그러는 과정 가운데 한 사람으로서 연예인으로서 모든 것은 끝이 났을 뿐 아니라 되려 많은 부분에서 책임을 져야 했다.

그리고 유명인이라는 이유로 조사 때마다 기레기들은 그 앞에서 신나했고 마약으로 안 되니 온갖 사생활로 이슈를 몰아갔다.

경찰은 강도높게 조사하고 그만큼 기사로 생중계를 했고 억울해서 거짓말 탐지기를 하자던 그는 결국 생중계되는 언론과 대중의 비난에 마감을 하고 만게 아닌지...

그런데 그 사이에 마담과 협박범 그리고 마약을 제공했다는 사람들에 대해서는 잠잠했고...

하다 못 해 이정섭 처남 마약관련 수사는 하고 있는지도 알 수가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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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튼 그러던 중 주로 활동하는 커뮤니티에 들어갔다가 이 이야기를 듣고 가슴이 철렁내려 앉았다.

솔직히 일면 도덕적으로 비난 받을 수 있는 행실이 있었을 수도 있다.

하지만 그게 이렇게 극단적인 상황까지 사람을 몰고 갈 일이었나 하는건 또 다른 이야기가 아닐까 싶다.

 

게다가 바로 어제까지만 해도 억울해서 거짓말 탐지기 조사까지 하자고 했다는 사람이 왜 갑자기 이런 선택을 했을까도 의문이다.

 

무튼 솔직히 이 일은 기레기들과 경찰...

특히 경찰에 대해서 나중에 꼭 살펴봐야 할 일이 아닌가 싶다.

시시콜콜한 이야기까지 수사 과정에서 있었던 이야기들이 낱낱이 세상에 까발려지게 한 것에 대해 꼭 책임을 물을 수 있는 세상이 오길 바랄 뿐이다.

 

 

삼가 조의를 표하며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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