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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다쟁이/수다

포주 노릇한 김활란(아마기 가츠란)에 대한 실재 이화여대인들 공동성명!!

by 카이로스76 2024. 4. 8.

https://bit.ly/%EC%9D%B4%ED%99%94%EC%9D%B8%EA%B3%B5%EB%8F%99%EC%84%B1%EB%AA%85

 

이화인과 여성을 진짜 모욕한 것은 누구입니까

- 김활란의 실체를 직시하며 역사 앞에 당당한 이화를 바라는 이화인 공동 성명 -

 

선거 정국에서 김활란 이화여대 초대 총장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과 보수언론은 김준혁 후보가 한 김활란, 낙랑클럽 발언을 문제 삼아 정치적 공세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사전투표를 이화여대 앞에서 하는 쇼까지 했습니다.

 

그러나 김활란은 ‘일제강점하 반민족행위 진상규명에 관한 특별법’에 의해 공인된 친일반민족행위자입니다. 친일파 중에서도 가장 악질적인 친일파 중 하나입니다.

 

김활란은 일본군 징집을 “커다란 감격”, “진정한 황국신민으로서의 영광”, “황송한 일”이라고 칭송하며 조선인을 전장으로 내몰았습니다. 이화여대 학생들까지도 “황국 여성으로서 다시 없는 특전”이라며 애국자녀단에 가입시켰습니다. 애국자녀단은 전쟁터에 나가 정신대가 되는 일이 부지기수였습니다.

 

해방 후 김활란은 모윤숙과 함께 낙랑클럽을 만들어 한국 여성들이 미국 고위 관료와 미군 장교들을 접대하게 하였습니다.

 

기밀 해제된 미군방첩대 문서에는 낙랑클럽에 대해 ‘모 일류 여대를 졸업한, 영어를 할 줄 아는 매력적인 여성들로 교양 있는 호스티스’, ‘미군 장교의 정부 노릇을 했다’, ‘낙랑 회원들의 임무는 밤에는 한복으로 곱게 차려입고 불빛을 받으며 고위관리들을 접대했다’ 등의 기록이 있습니다.

 

그런데도 이화여대 초대 총장이라는 감투를 쓰고 교육자인 양, 여성 선각자인 양 포장되고 있습니다.

 

진정으로 이화의 역사에 부끄러운 일은 무엇입니까? 여성을 정말로 모욕하고 희생시킨 것은 누구입니까? 김활란의 악행을 덮고 오히려 초대 총장이라며 칭송한다면 그것이야말로 이화의 얼굴에 먹칠을 하는 뻔뻔하고 치욕스러운 일일 것입니다. 이화여대의 진정한 자부심, 자긍심은 김활란의 잘못을 규명하고 그자의 악행과 결별하는 것으로 더욱 커지게 될 것입니다.

 

어쩔수 없다고 정당화하는 것이 아니라, 부끄럽다고 숨기는 것이 아니라, 침묵으로 은폐하는 것이 아니라 잘못된 역사를 바로잡기 위해 노력해야합니다.

 

그동안 많은 이화인들이 친일 반민족행위자 김활란의 동상을 철거하고자 노력해온 이유입니다. 2017년에는 이화여대 학생 1022명이 서명과 모금을 통해 김활란 동상 앞에 친일행적 알림 팻말을 세우기도 했습니다. 이런 이화인의 노력은 친일청산이 제대로 되지 않은 한국 사회에 많은 반향을 불러 일으키기도 했습니다.

 

우리 이화인은 역사를 오도하는 국민의힘과 보수언론, 관련 단체들에 요구합니다.

이화여대를 정쟁의 소재로 이용하는 행위를 즉각 중단하십시오.

 

김활란의 친일매국 행위는 공인된 사실입니다. 김활란의 친일 행위를 정확하게 기록하고 기억해야 합니다.

김활란이 벌인 해방 후 반여성 범죄행위의 진실을 규명합시다. 그리하여 독재정권 하에서 벌어진 불미스러운 역사를 청산합시다.

 

아직 청산되지 못한 부끄러운 과거를 마주하고, 더 나은 내일로 나아가기 위해 노력하는 것은 오늘을 살고 있는 우리의 몫입니다. 우리 이화인은 '변화가 시작되는 곳, 이화'를 우리 손으로 만들어 갈 것입니다.

 

2024년 4월 8일

역사 앞에 당당한 이화를 바라는 이화인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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