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멋진 배우분들이 캐스팅 된 연극 <러브레터>
미리 티케팅 해 놓은 상황에서 관극을 했습니다. ^^
꽤나 기대를 가지고 관극을 했는데...
관극에 방해가 되는 관크들이 좌우 그리고 후방까지... ㅠㅠ
좌측 부부는 스마트 워치에 쩍벌...
후방에는 좌석을 툭툭...
우측 부부는 스마트폰으로 업무를 보시는지 무슨 한나잘을 들여다 보고 있지 않나...
손목시계 시계줄이 금속인데 신나게 흔들지를 않나...
풀었다가 찼다가... 에효...
정말 환상적인 입지 조건에 짜증이... ㅠㅠ
그럼에도 불구하고 꽤나 집중해서 봤습니다.
어릴 적 첫 편지부터 멜리사의 죽음 후에 앤디의 편지까지...
그 과정에서 감정의 흐름이...
그 어떤 소품도 없이 성장 시기들을 편지 내용과 두 배우의 연기톤의 변화로 느껴지게 만드는게 정말 ㅎㄷㄷ하더군요.
그나저나 다른 캐스트도 관극하고 싶은 마음이 훅 들어와서 비어 있는 날을 좀 봐야하지 않나 싶네요. ^^
멜리사 역 / 유선
감정적인 연기가 있는 공연의 커튼콜은 찍기가 죄송할 때가 종종 있습니다.
이 공연에선 촬영 중엔 몰랐는데 집에서 사진을 열어보니 유선배우의 눈에 검게 무언가가...
포토샵 작업으로 쉽게 삭제가 되는거라 다행이었지만^^
워낙에 연기를 잘 하는 배우셔서 한 호흡 한 호흡 눈을 뗄 수 없었던...
하희라 배우께서 연기하는 멜리사를 보진 못 해서 차별점은 모르겠습니다
그렇지만 유선배우께서 연기하신 멜리사는 통통 튀는 매력이 넘치시더란^^
극 중 감정의 변화가 종잡을 수 없는 공연이었는데 그 순간 순간에 맞춰서 감정을 표현해내는 모습이 정말 감탄에 감탄을...
덕분인지 다른 조합으로도 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어 버렸죠.
앤디 역 / 정보석
워낙 베테랑 연기자이신 정보석 배우...
어린 아이의 새침한 연기부터 사랑과 가정 사이에 갈등하는 연기...
그리고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앤디에 이르기까지...
명불허전 완벽하게 연기를 해내신...
그나저나 예나 지금이나 적지 않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귀여운 모습은 여전하신 듯... ^^
그리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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