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달 전 슬기가 내게 제안을 해왔다. '형 네팔 가자.'
그리고 사진전을 하자고 제안을 해왔다.
그 타이밍이 컴패션 사진집을 보고 완전 매료되어 있던 시기였기에...
'사진전이 아닌 사진집을 내자.'라고 제안을 했고...
즉석해서 그걸 위한 팀이 꾸려졌다.
photo: 박현, 한용우, video: 윤슬기, writer: 임초롱, trip director: 채진희
그리고 그 일을 위해 모이고 기도해왔다.
그런데... 최근 마음이 좀 어려운 일이 벌어졌다.
'니들이 가서 뭐한다고?'...
그깟 사진으로 보여지는게 너무 화가 치밀어 올랐다.
돕지도 않고 중보하지도 않을거면 잠자코나 있지...
그런 말을 서슴없이 한다.
우리가 하는 일이 우스워 보였던지 아니면 자신들의 할 수 없는 일을 어린 녀석들이 한다니 질투가 난거던지..
그네들은 그렇게 보지만...
우리는 그런 마음이 아니기에 떳떳하다.
그리고... 사진의 힘을 알기에 더 열심히 해볼 것이다.
최선이 아닌 최고의 것을 얻기 위해...
이런 와중에도(내부 사람들은 이 일에 대해 회의적이고 우리들을 같잖게 보는) 낙심하지 말라고 사람들을 붙여주신다.
이런 선한의도에 동참하고 진정으로 하나님의 일을 이루어나가길 바라는 마음에 동참해 주신다.
그래서 지금 나는 부정적이고 헐뜯기 좋아하는 이들에겐 눈도 귀도 닫고 함께 동역해주는 우리 팀과 중보해주는 이들에게 눈과 귀를 열려고 한다.
더 열심히 준비하고 더 열심히 노력해서 선교사님 내외분을 위해 아니 진정 하나님을 위해 쓰임 받는 책이 나오도록 노력하겠다.
아참!!!
위에 사진 네팔 비자를 위해 여권사진이 필요하다고 해서 부랴부랴 촬영했다.
면도도 안 하고 정리도 안 하고 찍었는데... ㅋ
암튼.. 완전 뽀샤시하게 만들어 주셨다.
게다가 머리는.. ㅋㅋㅋ 거울도 안 보고 묶어서일까?
웃기다. ㅋㅋ
암튼.. 우리 달란트 여행을 위해 이 글을 읽는 분들이 기도해 주셨으면 좋겠다.
진정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여행이 되게 해달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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