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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grapher/landscape

2월 6일 쇼핑!!

by 카이로스76 2011. 2. 17.
이제 온전히 하루를 보내는 걸로는 마지막 날이다.
카트만두... 그 곳에 위치한 게스트 하우스...
늦잠이 아닌 늦장을 부리고 먼저 네팔 최고의 식당이라는 '파이어 앤 아이스(Fire & Ice)'로 갔다.
패밀리 레스토랑 같은 곳인데...
여섯 명이서 먹고 5만원 가량 나왔단다.
우리 생각엔 싸지만 그 곳에선 무지 비싼 음식...
암튼 그러고 여기 저기 쇼핑을 다녔다.
'North Face', 'Nike', 'Adidas' 등등...
먼저 각자의 것을 사고는 우리를 위해 고생하고 함께 해준 우리 Jonah의 선물을 사기 위해 다녔다.
녀석 발이 일반적인 사이즈라 디자인이 마음에 들면 사이즈가 없고 사이즈가 있으면 마음에 들지 않기를 수시간...
우리 쇼핑 시간보다 녀석 신발 사는게 더 힘들었다.
그렇게 힘겨운 쇼핑을 끝내고는 피자헛에서 패밀리 사이즈(솔직히 우리나라 레귤러 사이즈 정도ㅡㅜ) 3판과 KFC에서 닭을 세통인가 사고 집으로 향했다.
우리 팀원들과 게스트 하우스에 상주하는 네팔 식구들 16명이 그걸 다 못 먹었다는 것...
그런데 쓴 돈은 10만원 안쪽.. ^^
암튼 잘 먹고 즐거운 레크레이션 시간을 가졌다.
오고가는 구타 속에 우린 참 즐거운 시간을 보낸 것 같다.
많이 맞고 많이 때리고...
그렇게 보낸 몇 시간으로 우린 더 가까워졌다.
그리고 아쉬움을 뒤로 하고 내일 학교를 가야 하는 네팔 아이들을 위해 잠자리로 고고싱했다.
그런데 이 아이들 사진도 있어야 할 것 같아서 내려가 내일 우리가 떠나기 전에 촬영 가능한 아이들을 제외하고 촬영을 했다.
그런데 내일 아침엔 유니폼(교복)을 입고 있을거란다. ㅡㅡ;
촬영 전에 말하지... 암튼 그래서 알람을 맞추고 잠자리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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