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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건 프리먼2

불신, 세상을 등지다. - 언더 서스피션 상영관: Omnia II 영화이야기: 나이 많고 돈 많고 젊은 미모의 여인과 사는 남자. 그 설정만으로도 부럽다. 그런데... 그 남자 수상하다. 모든 상황이 그를 살인자로 몰고간다. 친한 친구도 사랑하는 아내도 그를 살인자로 내몬다. 영화를 보며 내 스스로 추리를 하고 있었다. 아내의 질투가 살인을 불러 오고 그래서 이 남자가 덮어주려 하나? 의욕이 앞서 보이는 경찰이 자신의 범행을 뒤집어 씌우기 위해 몰아붙이는건가? 하지만 결론은 다른 곳에서 맺어줬다. 그리고 이 영화에서 이 남자는 너무나 비참한 엔딩을 맞이한다. 누명을 써서? 죽음을 맞이해서? 아니다 모든 사람이 자신을 믿어주지 않아서다. 어쩜 그 불신이 그 사람을 자포자기 하게 만들었는지 모른다. 너무나 부러워보이기만 하던 사람이 영화를 보는 내.. 2010. 6. 2.
우리가 꿈꾸는 대통령 - 인빅터스 상영관: 서울극장 영화이야기: 소수 백인이 지배하던 나라에 흑인 대통령. 복수의 칼날을 예리하게 갈았을 법한 인물이지만 그의 결정은 복수가 아니었다. 우리나라의 상황을 보자면 정권이 교체되면 전 정권에 대한 날카로운 사정의 바람이 매섭게 몰아친다. 그리고 소수의 국민마저도 돌아보는 그의 모습을 보게 된다. 그냥 남아공에서의 흑인 대통령으로 유명했던 넬슨 만델라... 하지만 어떤 권력과 물질에 대한 욕심이 아닌... 정말 자신이 통치하는 나라의 안녕과 영광을 위해 본인의 모든 걸 걸고 내달리는 그의 모습은 이 시대의 모든 통수권자들의 귀감이 되지 않을까? 설치류들이 득실거리는 세상... 설치류들의 권력욕과 물질욕에 몸살앓는 국민들을 한 번쯤 돌아보셔야 하지 않을까? 정말 국민을 위한 진정한 통수권자가 이 .. 2010. 3.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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