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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다쟁이/리뷰

우리가 꿈꾸는 대통령 - 인빅터스

by 카이로스76 2010. 3. 3.


상영관: 서울극장

영화이야기:

소수 백인이 지배하던 나라에 흑인 대통령. 복수의 칼날을 예리하게 갈았을 법한 인물이지만 그의 결정은 복수가 아니었다.
우리나라의 상황을 보자면 정권이 교체되면 전 정권에 대한 날카로운 사정의 바람이 매섭게 몰아친다.
그리고 소수의 국민마저도 돌아보는 그의 모습을 보게 된다.
그냥 남아공에서의 흑인 대통령으로 유명했던 넬슨 만델라...
하지만 어떤 권력과 물질에 대한 욕심이 아닌...
정말 자신이 통치하는 나라의 안녕과 영광을 위해 본인의 모든 걸 걸고 내달리는 그의 모습은 이 시대의 모든 통수권자들의 귀감이 되지 않을까?
설치류들이 득실거리는 세상...
설치류들의 권력욕과 물질욕에 몸살앓는 국민들을 한 번쯤 돌아보셔야 하지 않을까?
정말 국민을 위한 진정한 통수권자가 이 나라를 다스려줬으면 하는...
소수 집단에 대한 배려와 국민에 대한 희생 그런 대통령을 바란다.

이 영화의 명대사들이 이 영화 전체를 이야기 해주지 않나 싶습니다.
'새로운 나라를 건설하려면 스스로에 대한 기대치를 뛰어 넘어야 하네...'
'용서 역시 여기서 시작되네. 용서는 영혼을 자유롭게 할걸세. 두려워말게나. 그것이 가장 강력한 무기가 될 수 있는게야'
가물가물한 대사
'내가 변하지 않고 어떻게 변하라고 하겠나'


'정복 당하지 않은(Invictus) 내 영혼을 위해 내가 임하는 모든 신들에게 감사합니다. 나는 내 운명의 지배자요, 내 영혼의 선장은 바로 내 자신 입니다.' -윌리엄 E 헨리의 시 '인빅터스'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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