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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3

갑작스런 눈에 덮인 순백의 풍경, 내소사 곰소항을 지나쳐 오면서 우린 멋진 솔섬의 일몰을 기대했다. 하늘이 너무나도 푸르렀기 때문에... 그런데.. 그런데... ㅡㅜ 내소사에 들어가는 우리에게 거침없는 눈발은 기대를 져버리게 만들었다. 시야를 가리는 그 눈들이 '너희에게 일몰은 없다!'라고 외치는 것 같았다. 그래서 결국 내소사를 끝으로 우리의 여정은 막을 내렸다. 흐흑.. 새만금방조제를 지나치는데 군산의 빛을 바라보고 담고 싶었는데 매서운 눈보라와 바람이 그 마음을 쏙 들어가게 했다. 아무튼 그 상황에 우리는 전에 소개한 만남스넥서 맛나게 잡탕과 순대볶음을 먹고 서울로 서울로... 이제 다음에는 어디를 가게 될까? 2011. 1. 5.
여행, 우연이 주는 선물... - 진서면 곰소염전으로 가기 전에 지나친 길... 새가 서 있는 곳이 물이 참 많이 빠져 있었는데... 곰소염전을 다녀 오는 길에는 물이 많이 차있었다. 우연이 마주친 이 길에서 우리는 또 다시 멋진 풍경을 사진에 담아 본다. 2011. 1. 4.
천일염으로 유명한 곰소염전 부안의 곰소염전을 향해 돌격... 그리고 눈 덮힌 부안의 모습을 감상하며 우리는 달렸다. 세만금방조제도 열심히 지나서 말이다. 아무튼 그렇게 달리고 달려서 곰소염전에 도착을 했고... 넓은 염전과 일렬로 늘어선 소금 창고 그리고 산과 멋진 하늘이 어우러져서 만든 풍경을 담으려 노력했다. 비록 내 부족함에 무릎을 꿇긴 했지만... 얼마 사진을 찍었을까? 한 무리의 사진사들... 군산 철길마을에서 본 인물들이었다. 아무튼 한 동안 사람 없는 염전의 모습을 담고는 우린 다시 자리를 떴다. 2011. 1.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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