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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na3

피지 않았어도 향긋한 꽃봉오리, 무나(Muna) 너무나도 예쁜 아이... 그리고 너무나도 날 좋아해준 아이... 아마도 오랫동안 이 아이에 대한 내 기억은 사라지지 않을 것 같다. 그리고 이 아이에 대한 기억이 날 다시 네팔로 불러들일 것 같다. ^^ 아이들 사이에선 활발한 아이지만 내 앞에선 왠지 새초롬하던... 많은 시간 함께 하지 못 했지만 날 그리워해준 아이.. 무나(Muna)... 이 아이의 이름은 무나고 뜻이 꽃봉오리란다. 앞으로 어떤 꽃이 되어줄지 모르겠지만 아름다운 꽃이 되어 주길... 마지막 소망의 집을 떠나던 날... 무나는 우리와 인사를 하곤 차가 지나가는 길목(담 위)까지 뛰어나와 손을 흔들어주었다. 그리고 다시 돌아왔을 땐 눈물 자국이 조금 남아 있었고(비록 긴 시간이었지만... 누구랑 다퉜나?^^;;;;)... 다시 우리가 떠.. 2011. 3. 4.
Kairos in Nepal... 이런 일은 흔하지 않은데 말이지... 내가 내 사진을 다량 올리는 이런 엄청난 일 말이다. 그런데 이번에는 어쩔 수 없다. 뭐.. 함께 한 우리 팀 사진이야 뭐 그렇다치지만... 그 보다 그 곳에서 만난 아이들과의 시간이 고스라니 담긴 사진들이기에 그냥 넘어갈 수가 없단말이다. ㅡㅜ 살도 찌고 이제는 늙어서 내 사진이 그닥 마음에 들지 않지만... 이 사진들은 내가 아닌 나와 함께 한 사람들을 기억하기 위해 올리는 하나에 재밌는 장면들이 아닐지... 사랑하고 미안하고 고마운 사람들... 그들과의 시간을 이 게시물에 담아 본다. 2011. 2. 21.
2월 4일 하루 종일 소망이들과 행복한 시간... 일기를 이 날까지 밖에 쓰지 않아 앞으로의 일을 어떻게 기록해야 하나 걱정이 일단 앞선다. 아무쪼록 2월 4일 꿈으로 하루를 시작했다. 두 가지 꿈을 꾸었다. 첫째, 꿈에 비가 왔다. 네팔은 지금 시기가 건기다. 그래서 비가 오지 않는데 꿈에 네팔에 비가 내렸다. 그리고 하나는 내 개인적인 일이 결부된 이야기라서.. ㅡㅜ 아무튼 그렇게 하루를 맞이했다. 새벽기도를 위해 가는 길 교회 벽에 있던 문구에 상응하는 문구 하나가 떠올랐다. 교회 벽에 쓰인 'We are the future of Nepal. We are the hope of Nepal.'에 상응하는 문구. "We are the blessing of Nepal." 그래 이 아이들은 모두 네팔의 축복이 될 것이다. 그렇게 예배에 왔는데 그간 선교사님.. 2011. 2.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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