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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grapher/landscape

골목엔 자연도 인공도 의미가 없다.

by 카이로스76 2011. 7. 20.
성북동 길을 걸었다. 걷고 걸었다.
한 낮의 열기에 아랑곳하지 않던 녹음 속에 자리하고 있던 녀석들이 있었다.
소화전 그리고 가정집 빨래들...
함께 다니는 형님이 날 변태로 몰려는 듯...
빨래 좋아한다고 특히 속옷 빨래라고 하셨다만...
내 사진에 속옷 사진은 한 장도 없다.
난... 빨래도 빨래지만 빨래집개가 왠지 더 좋다.
아무튼 그 인공의 빛과 자연의 빛이 어우러진 광경을 카메라에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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