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폐한 땅, 버려진 그 땅에 버려진 마음 하나
그 마음에 빛이 닿는 순간 내 눈에 버려진 카드가 아닌 보석이었다.
녀석과 조우하고 섰을 때 가슴 뛰던 내 자신을 발견하고 어찌나 감격스럽던지...
세상에 잠깐 빛을 보고 버려진 녀석...
하지만 너무나 붉은 심장 하나로 버려진 땅에서 빛을 발하던 녀석...
더럽고 추하다 하지만 내겐 너무나 아름다웠던...
그래서 녀석과 한참을 눈 맞추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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