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영관: 대한극장
영화이야기:
간만에 눈물을 글썽였다. 솔직히 난 남자고 친정엄마라는 대목이 그닥 공감대를 형성하기 힘든 상황이지만...
이 영화 모든 이들의 어머니 이야기임에는 분명하다.
삶도 희생도 모든 것의 이유가 자식인 어머니...
어쩌면 배 아파 자식을 낳은 그 순간... 아니 임신한 후로 죽음을 맞이하는 순간까지...
모든 어머니는 자신의 자식을 위해 모든 것을 포기하는 삶을 사시는게 아닐까?
자식이 자랑꺼리가 되고 자식이 잘 되면 누구보다 행복해하고 기뻐하고...
자식이 안 되면 자식보다 더 가슴아파하고 눈물 짓는 어머니...
이 봄... 어쩜 당신의 눈물샘을 자극하기에 충분한 영화가 아닌가 싶다.
|
반응형
'수다쟁이 > 리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누구를 위한 전쟁인가? - 그린 존 (4) | 2010.04.17 |
---|---|
남의 피를 먹고 사는 인생 - 박쥐 (0) | 2010.04.17 |
섹스 그리고 출산에 대한 사고의 전환 - 사고친 후에 (2) | 2010.04.14 |
현대인의 삶을 그리다 - 공기인형 (4) | 2010.04.13 |
스피드와 반전이 있는 영화 - 토크(torque) (2) | 2010.04.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