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낙 자리 운이 없다보니 혹시 몰라서 최대망원 렌즈에 플래쉬(평소 안 쓰는데)까지 챙기고 왔죠.
그리고 눈이 날려서 평소보다 한참 무거운 가방을 메고 대중교통으로ㅜㅜ
그런데 진짜 이게 무슨 일인가요.
B열 정중앙!!!!!
와~~~ 진짜ㅜㅜ
그래서 겉옷부터 쓸데없는 장비들을 물품보관함에 넣어뒀습니다(결국은 기념품 받은 것들을 물품보관함에 두고 왔네요ㅜㅜ).
대략 3kg 이상이 빠지니 어찌나 가볍던지... ㅎㅎ
그나저나 이번에 넷플릭스가 행사진행하는 업체를 바꾼건지 그 전과는 다른 모습이었습니다.
그 전이 훨씬 좋았는데... ㅠㅠ
생뚱맞게 삼각대를 세우지 말라질 않나
가드가 상영 내내 안에 있으면서 출입통제하질 않나
들린 이야기로는 가방을 다리 위에 올리는 것도 하지 말라고 했다고...
무튼... 그래서 영상은 포기하고 무대인사 사진만 열심히 담았습니다. ^^
그런데 <경성 크리처> 1, 2화를 보면서 뒤를 살짝 살짝 예측하면 예측대로 전개가 되어지더군요. ㅎㅎㅎ
거기에 클리셰들이 군데군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체적으로 집중해서 보기에 충분한 작품이 아닌가 싶습니다.
한참 몰입해서 보다 보면 한 회가 끝나고...
또 뒤가 궁금해서 열심히 쳐다 보고 있으면 또 끝나고... ㅠㅠ
얼른 3화가 기다려지는데...
어떻게 난관을 헤쳐 나갈런지 기대가 되네요.
일본 패망 직전 마루타에 대한 부분들과 조선인들의 모습...
그리고 괴물을 잘 버무려낸 시리즈물이 탄생한 것 같아서 기분이 좋았던 시간이었습니다. ^^
정동윤 감독
명자 역 / 지우
모리 역 / 이규성
사치모토 역 / 우지현
박범오 역 / 안지호
윤중원 역 / 조한철
마에다 유키코 역 / 수현
윤채옥 역 / 한소희
장태상 역 / 박서준
그리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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