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패션에서 3년 전에 만난 레스터란 아들이 있습니다.
필리핀에 살고 현재 9살이 된 아이입니다.
그 아이와의 2년여는 참 힘들었습니다.
아깝기도 하고 그러던 중 올 2월 인도네시아를 갔죠.
그 이후 제 생각이 많이 달라지더군요.
선물도 제일 많이 해주고 싶고 편지도 될 수 있음면 자주 써 주고 싶고...
그렇게 그렇게 지내다가 지지난 달 태국을 가면서 태국 아이를 하나 더 만나고 싶다고 생각을 했죠.
없는 살림에. ㅡㅜ
그러던 중 태국에서 참 슬퍼보이는 아이를 만났습니다.
그 아이를 가슴에 품고 저 아이를 딸로 삼아야겠다 했는데 어제 연락이 오기를 영국 분이 후원을 한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어제부터 태국 아이들을 기웃거리다가...
오늘 한 아이를 가슴에 품었습니다.
올 해 나이 7살...
앞으로 멋진 아이가 되길 기도하면서 편지도 선물도 자주 해야겠네요. ^^
아무쪼록 이런거 자랑한다고 욕먹을 수도 있겠지만...
저는 생각이 조금 다른게...
함께 할 수 있는 분들이 있으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이런 글도 써 봅니다. ㅋㅋ
행복하세요. 항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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