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스폰서 검사 사태가 나오면서 본의아니게 방송 3사의 자세를 주의깊게 살펴 봤다.
아마도 많은 분들이 느끼시지 않으셨을까?
제일 먼저 보게 된 뉴스 채널은 SBS였다.
SBS에서는 천안암이었나? 구제역이었나? 아무튼 그 사건을 타이틀로 삼아서 방송을 시작했다.
그리고 이번 검찰 비리에 대해 나왔다. 어떻게? 누가 진상조사단이 됐고 누가 진두지휘를 하고 등등 아주 짤막하게 다루고 다음 뉴스로 넘어갔다.
그리고 다음에 보게 된 뉴스 채널은 KBS였다.
KBS 역시 SBS와 다를게 없었다.
마지막 MBC 뉴스를 보게 되었다. 달랐다. 확연히 달랐다.
MBC는 헤드라인으로 검찰 비리를 다뤘다. 그리고 이번 검찰 비리를 밝힌 인물과 이 사건의 진상조사 방향에 다뤘고 또한 여야의 입장 차에 대해서 다뤘다.
그리고 다음 뉴스로 넘어갔다.
분명 이번 검찰 비리야 말로 현시점에서 헤드라인 뉴스로 다뤄야 하는 사안임이 분명할 것이다.
하지만 MBC를 제외한 K사와 S사는 중간에 토막뉴스 다루듯 살짝 간만 보고 넘어갔다.
왜일까? 그 대답은 분명 다들 알고 있으리라 본다.
이번 M사의 파업과 관련있는 사안일 것이다. 아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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