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새 달려 거제에 있는 바람의 언덕에 도착했다.
새벽 미명 조차 없는 시간에 도착했기에 우린 일단 잠시 눈을 부쳤다.
그리고 얼마 있으려니 깨우는 소리에 일어나 바람의 언덕을 올랐다.
말 그대로 언덕임에도 불구하고 몇 날 잠도 제대로 못 자고 피곤함에 코피 쏟던 내겐 언덕이 더 이상 언덕이 아니었다.
그래서 올라갔다 온 후에 다리가 후들거리더라는...
아무튼 언덕을 오르니 제일 먼저 눈에 띄던 것은 커다란 풍차였다.
바람이 그렇게 부는데도 불구하고 멈춰만 있던 풍차...
홀로 그 언덕에 있던 녀석이 왠지 쓸쓸해 보이기만 했다.
풍차 다음으로 내 눈에 띈 녀석은 바로 등대였다.
어딜가나 있는 등대라지만 이 녀석은 모진 파도에도 흔들리지 않고 많은 배들의 길을 인도하던 바람의 언덕의 파수꾼이 아닐까?
녀석의 늠름한 자태가 너무나 강직해 보이기만 했다.
이렇게 사람들이 찾는 곳에도 아픔은 있었으리라...
군데 군데 남겨져 있던 쓰레기나 아픔의 상처들이 눈에 들어왔다.
아무튼 이 바람의 언덕이 있는 마을의 모습은 평화로워 보였다.
검은 까마귀와 검은 염소가 흰 건물들과는 대조를 이뤘지만...
그리고 바다의 배를 둘러싼 갈매기들도 이 마을의 아름다움을 표현해주기에 충분한 요소들이 아니었을까 싶다.
아무튼 거제에 있는 바람의 언덕...
그 곳을 가장 잘 표현해줄 것 같은 내 사진...
이번 거제 여행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한 컷으로 바람의 언덕에 대한 이야기는 마무리 할까 한다.
언젠가 다시 볼 바로 그 곳 거제야 안녕...
새벽 미명 조차 없는 시간에 도착했기에 우린 일단 잠시 눈을 부쳤다.
그리고 얼마 있으려니 깨우는 소리에 일어나 바람의 언덕을 올랐다.
말 그대로 언덕임에도 불구하고 몇 날 잠도 제대로 못 자고 피곤함에 코피 쏟던 내겐 언덕이 더 이상 언덕이 아니었다.
그래서 올라갔다 온 후에 다리가 후들거리더라는...
아무튼 언덕을 오르니 제일 먼저 눈에 띄던 것은 커다란 풍차였다.
바람이 그렇게 부는데도 불구하고 멈춰만 있던 풍차...
홀로 그 언덕에 있던 녀석이 왠지 쓸쓸해 보이기만 했다.
풍차 다음으로 내 눈에 띈 녀석은 바로 등대였다.
어딜가나 있는 등대라지만 이 녀석은 모진 파도에도 흔들리지 않고 많은 배들의 길을 인도하던 바람의 언덕의 파수꾼이 아닐까?
녀석의 늠름한 자태가 너무나 강직해 보이기만 했다.
이렇게 사람들이 찾는 곳에도 아픔은 있었으리라...
군데 군데 남겨져 있던 쓰레기나 아픔의 상처들이 눈에 들어왔다.
아무튼 이 바람의 언덕이 있는 마을의 모습은 평화로워 보였다.
검은 까마귀와 검은 염소가 흰 건물들과는 대조를 이뤘지만...
그리고 바다의 배를 둘러싼 갈매기들도 이 마을의 아름다움을 표현해주기에 충분한 요소들이 아니었을까 싶다.
아무튼 거제에 있는 바람의 언덕...
그 곳을 가장 잘 표현해줄 것 같은 내 사진...
이번 거제 여행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한 컷으로 바람의 언덕에 대한 이야기는 마무리 할까 한다.
언젠가 다시 볼 바로 그 곳 거제야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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