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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grapher/landscape

가자! 네팔로~~~

by 카이로스76 2011. 2.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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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1월 27일 오후 7시 40분발 싱가폴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물론 그 전에 식사를 하고 면세점을 둘러 봤지만 뭐 살게 없더란...
5시간 25분, 4939km를 날아서 싱가포르에 도착했다.
많은 면세점도 문을 닫은 시간...
잠을 잘 곳을 찾지 못 해 헤미이길 몇 시간인지 겨우 한 곳에서 참을 청하기로 하고 유일하게 문을 열고 있는 스타벅스에서 끼니를 때웠다.
잠을 차고 첫 아침 라운지에서 샤워를 하는데 코피가...
타올에 코피를 묻히고 말았다.
어찌나 죄송하던지 아무튼 그렇게 싱가포르의 일과를 끝내고 네팔행 비행기를 기다리는 중 다른 맴버들은 면세점을 더 돌고 난 홀로 남았다.
발이 아파서 조금 쉬어있는게 도움이 될 것 같다.
드디어 네팔로 출발 한 네팔인에 입을 통해 들은 한 마디 ‘상연아’ 내가 무슨 말이냐 물으니 bitch라고 한다. 우리의 예쁜 말들도 많은데 우리말을 안다고 내게 자랑한 첫 단어가 욕이라니 조금은...
아무튼 네팔 도착 마중나오기로 한 선교사님과 진희를 기다린다.
꽤 기다려 만났는데 선교사님은 1시 도착으로 아셨단다.
암튼 그렇게 우린 첫 일정을 시작했다. 망자의 땅 죽은 자들을 화장하는 곳
파슈파티나트(Pashupatinath Temple)... 죽은 자는 모두 이곳으로 옮겨져 화장을 한다.


슬픈 모습보다 평온한 그들의 모습이 의아하다.
그 죽음의 광경 후 그들의 노자돈을 취하는 아이들과 그러한 곳에서 돈벌이를 하는 제사장들...
그들을 등지고 우리는 바우다나트(A world heritage monument Bauddahanath Area)로 갔다.


그 곳을 둘러 보고 우린 게스트하우스에 와 저녁을 먹고 텀맬(Thamel)로 갔다.
텀맬 카트만두의 시내... 어린 아이들이 손에 든 무언가를 맡고 있는...
바로 본드를 흡입하는 아이들의 모습이었다.
마음이 어찌나 아프던지...
그렇게 안타까운 밤을 보냈다.
이제 드디어 첫 안식을 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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