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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grapher/landscape

1월 30일 포카라... 포카라...

by 카이로스76 2011. 2.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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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에 눈을 떴다. 그리고 일출을 담기 위해 사랑곳(Sarangkot)을 올랐다.
걷고 걷고 걸어 올라갔는데 예쁜 일출을 만날 수가 없었다.
그냥 열심히 주어진 상황에서 촬영을 하고 있는데 전화가 왔다.


빨리 내려 오라고... ㅡㅡ;
우린 촬영이 다 끝나지도 않았는데..
난 족저근막염으로 아픈 다리를 끌고 13kg나 되는 무거운 가방까지 챙겨 올라간 산행이었는데...
소기의 목적도 이루지 못 하고 어쩔 수 없이 내려갔다.
14기 네팔 단기팀에 담임 목사님 계시니 인사 드리러 오라고... ㅡㅡ;
이건 뭔지... 아무튼 그렇게 내려와서 짐을 챙겼다. 흠...
그리고 포카라에 있는 레몬트리에서 아침 식사를 하고 마사지를.. ㅋㅋ
그 후 잠깐의 쇼핑과 점심 식사 그리고 패와호수(Phewa lake)에서 촬영을 조금 했다


그리고 엄청 가파른 언덕을 차로 올랐다. 우리의 목적지 담푸스(Dhampus).
그런데.. 그런데.. 도착해서 보니 타이어에 펑크가... 바람이 새는 소리가 들렸다.
그런데 얼마나 감사한지 펑크가 오르는 중에 그래서 도중에 타이어를 교체한게 아니라...
도착해서나 알았듯이 다 도착해서 난 펑크라 별 무리 없이 별 탈없이 이번 여정을 마무리 할 수 있었다는 것...
암튼 펑크난 타이어를 뒤로 하고 도착하자마자 일몰을 담기 위해 달렸다.
언덕 뒤쪽에 보이던 그 엄청난 빛내림에 이끌려서...
그래서... ㅡㅜ 힘든 몸을 이끌고 마구 달려 올랐다.
몇 컷.. ㅋㅋ


그리고 내려와서 첫 기도모임을 했다.
지금은 구름이 가득해 보이지 않던 눈산의 모습을 내일 아침 볼 수 있게 해달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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