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시사회를 가던 1호선 지하철 안에서...
맞은 편에서 들린 셔터소리에 순간 예민해지기 시작했다.
셔터소리와 동시에 바라 보니 전동차 바닥을 촬영한 듯 싶었다.
5D였나? 캐논 보급기였나?
암튼 50.8을 마운트 한 듯 했는데...
자꾸 시선이 갔는데...
어라? 렌즈가 이쪽을?
그러더니 찰칵...
잠시 후 찰칵...
이게 뭔가?
고민을 했다 뭐라 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끝내 참기가 좀 그래서 다가가서 사진 좀 보자고 했다.
캔디드 샷 좀 볼 수 있는지 여쭙자..
당췌 못 알아 듣는 분위기. ㅡㅡ;
전동차 안에서 촬영한 사진 좀 보죠? 하니..
상당히 기분 나쁘다는 듯 바라 본다.
아니.. 아까 촬영하실 때 렌즈 방향이 절 향해서요.
기분 나쁘다는 듯 바라 보며 한 마디 한다.
50밀리라고... ㅡㅡ;
제가 사진 일을 해서 아는데 한 번 보자고...
그러니 정말 기분 나쁜 표정으로 사진을 보여준다.
아니나 달라?
딱 걸렸다. ㅡㅡ;
도촬은 함부로 하지 말라고...
테스트 컷도 사람을 향해서 하지 말라고 주의를 주고 사진을 삭제하라 했는데...
도촬...
정말 기분 나쁜 행동인 것 같다.
사진 찍는 나지만...
정말 그런 행동들은 없어져야 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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