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김경수2

뮤지컬 <파가니니> 커튼콜 데이... 이 공연은 뮤지컬인건가? 연주회인건가? 끊임없이 욕을 하면서 본... 솔직히 파가니니에 대해 잘 모르는 1인이다 보니 뮤지컬로 공부를 하게 된... 무튼 파가니니, 죽음도 막지 못한 음악에 대한 열정 그 예술가를 끊임없이 지켜 보면서도 끝까지 악마로 몰던 사제 그리고 결국 돈을 낸다 하니 매장을 허락한 교회까지 과연 누가 악마고 누가 신의 대리인이었는지... 지난 가든 콘서트 때 들었던 넘버들이 나올 때마다 은근 반가웠던 공연이 아니었나 싶네요. 배우분들 한 분 한 분 연기에 몰입되다 보니 저도 모르게 속으로 마구 욕을 했던 것 같고요. 무튼 어쩌면 파가니니야 말로 신의 대리인이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던 뮤지컬이었습니다. ^^ 그나저나 포그머신과 컬러 조명으로 만들어내는 분위기 연출이 너무 좋았습니다. 컬러 조명의 경우는 거의 2색 혹은.. 2024. 4. 19.
비가 전해 준 사랑이야기 - 사랑은 비를 타고 상영관: 대학로 인켈 아트센터 공연이야기: 부모를 잃고 가장으로서 동생들에게 희생만 해 온 형, 동욱. 형의 헌신적인 모습이 고맙지만 미안함이 앞서는 동생, 동현. 그리고 얼결에 두 형제의 교가 역할을 하게 된 미리. 일본어 제목을 보니 '비가 전해준 사랑'인 것 같더군요. 피아니스트의 꿈을 갖은 동현과 음악선생인 동욱... 하지만 두 형제가 모두 장애를 겪으며 자신들의 꿈을 꺾어야만 한 부분도 안타까웠고... 특별히... 두 형제의 손을 유심히 봤다. 형의 오른손과 동생의 왼손... 그 장애 속에 함께 한 연주... 그렇게 가족은 서로의 빈자리를 서로가 채워주는게 아닌가 싶다. 서로를 인정하는 것이 사랑이고 서로를 채워주는 것이 사랑이라는... 그게 바로 사랑은 비를 타고가 이야기 하는 사랑 이야기 같다. 2010. 2. 13.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