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녹턴58

#6 너목들 출사지를 갔습니다. 그 곳에 도착하자마자 가장 먼저 발견한 녀석은 아직 어린 아이였습니다. ^^ 덕분에 출사 시간의 반은 녀석과 보낸 것 같습니다. 녀석이 흘린 침이 손을 축축였지만 녀석은 예쁜 모델이 되어 주었네요. 그리고 그 고운 자태는 이렇게 제 블로그를 장식하게 되네요. 고양이 간식도 떨어져서 주지도 못 했는데 말이죠. 다음에 만에 하나 다시 찾는다면 녀석이 저를 알아봐 줄까요? #내 맘에 자리한 너 2013. 9. 27.
힘들다... 요즘 참 많이 힘듭니다. 보지 말아야 할 것을 봐서일까요? 내 감정에 취해 그 감정을 이용하고 있는 사람이 눈 앞에 있었다는 것을 모르고 있던 내 자신을 발견해서 일까요? 그냥... 그걸 몰랐다면 아름다운 기억이 될 수도 있었을텐데... 그 시간과 그 정성과 모든 것들이 아무 의미가 없었다고 생각하니 힘이 드네요. 정말... 2013. 9. 26.
그냥 담은 녀석이... 그냥 벽에 자란 줄기... 그 줄기의 그림자를 담았는데... 마치 장미 떨기의 그림자를 담은 것 같네요. 2013. 9. 24.
#10 #내 눈엔 너만 보여 2013. 9. 21.
#4 #내 맘에 자리한 너 2013. 9. 21.
하늘이 예쁜 날... 하늘이 예쁘면 그 어떤 곳도 멋진 사진으로 남길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단지 그 하늘이 담길 수 있는 곳이라면 말이죠. 사람도 그런 것 같습니다. 사람의 마음만 따뜻하다면 그 마음을 담을 누군가와 있을 땐 그 무엇보다 아름다운 것 같습니다. 내 마음이 따뜻하지만 다른 누군가가 그 따뜻함을 담을 수 없다면 그걸로 인연은 끝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다른 이가 따뜻하지만 그걸 내가 담을 수 없다면 그 또한 인연의 끝이겠죠. 어쩌면 우린 그래서 인연을 끝낼 수 밖에 없는가 싶습니다. 내가 그릇이 되어 있지 않든지 그가 그릇이 되어 않든지... 그 어떤 이유에서든... 하지만 한 가지 바람이 있다면 그 사람이 먼 훗날 나를 떠올릴 때... '그 사람만큼 따뜻했던 사람이 없었는데...' 하며 아쉬워 할 수 있길.... 2013. 9. 18.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