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동8 골목엔 자연도 인공도 의미가 없다. 성북동 길을 걸었다. 걷고 걸었다. 한 낮의 열기에 아랑곳하지 않던 녹음 속에 자리하고 있던 녀석들이 있었다. 소화전 그리고 가정집 빨래들... 함께 다니는 형님이 날 변태로 몰려는 듯... 빨래 좋아한다고 특히 속옷 빨래라고 하셨다만... 내 사진에 속옷 사진은 한 장도 없다. 난... 빨래도 빨래지만 빨래집개가 왠지 더 좋다. 아무튼 그 인공의 빛과 자연의 빛이 어우러진 광경을 카메라에 담았다. 2011. 7. 20. 처음으로 걷게 된 성북동 길... 그간 많은 이들이 성북동을 이야기 했다. 그리고 그래서 더 가고 싶었던... 열심히 열심히 걷던 그 걸음은 어느새 성북동 길을 걷고 있었다. 그리고 그 길목을 카메라에 아니 마음에 담기 시작했다. 2011. 7. 20. 이전 1 2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