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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길마을4

다시 찾은 군산... 전주까지 온 김에 군산을 다시 찾았다. 특별히 철길 마을.. 도착하니 한창 공사가 진행 중이었다. 바닥의 깔려 있던 자갈을 다 긁어 내는 모습에 '아... 이제 이 곳도 끝나는구나!' 싶었다. 그렇게 다 돌고 나니 표지판 하나가 세워져 있었다. 아예 제대로 관광하라고 길을 좋게 만드는 공사였던 것... 대신 그 곳에 사시는 분들은 더 불편하시겠구나 싶은 마음이 들며 발걸음을 되돌렸다. 해망동을 향해서... 2011. 8. 9.
철길을 따라 걸으며 만나는 예쁜 풍경들, 항동철길마을 Vol. 2 철길을 따라 걷다 보니 밭(?)이었나 논이었나? 암튼.. 그런 곳이 넓게 펼쳐졌다. 그런데 그 순간 우리 눈 앞에 펼쳐진 파랗고 맑은 하늘... 태풍이 지나가는 중이라 그랬을까? 길지만은 않았던 그 시간 속에서 조금이라도 더 예쁜 하늘을 담고자 열심히 사진을 만들었다. 2011. 7. 10.
지나간 흔적을 찾는 여행, 항동철길마을 Vol. 1 제가 사는 광명 근처에 철길마을이 있다고 하더군요. 그 정보를 가지고 한 번 둘러 볼까 하는 마음에 인터넷을 검색!! 천왕역에서 가는 코스를 찾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언제나처럼 꼬진사진사님과 함께 성큼 성큼 그 걸음을 내딛었죠. 항동으로 가기 전 뭐 사람들이 실망했다는 이야기들이 많다는 귀띔도 듣긴 했는데... 막상 와 보니 제게는 너무나 마음에 드는 곳이었습니다. 그렇게 발을 내딛고 앞으로 앞으로 철길을 끊임없이 따라 갔습니다. 2011. 7. 10.
세월의 흔적을 담다 - 군산 철길마을 어딜가나 일출과 일몰을 찍어야 하는 나지만 그 전날의 피로와 그날의 일기가 일출을 포기하고 숙면을 취하게 만들었다. 눈을 뜨고 우린 철길마을로 갔다. 한 무리의 진사들이 보였다. 출사를 나온 것 같았는데... 누군가의 삶의 터전인 그 곳에서 서로 장난치고 연인끼리 웃고 떠드는 모습이 사진찍는 나지만 참 부끄럽게만 만들었다. 철길마을... 지난 시간의 흔적들이 있어 담기 좋아 보이는 곳이긴 하지만... 엄연히 그 곳은 누군가의 보금자리고 삶의 터전인 것을 그들은 아는지 모르는지... 사진 찍는 사람으로서 다시 한 번 누군가의 삶에 대해 너무 가볍게만 생각하는게 아닌가 하는 반성을 해 본다. 이렇게 누군가의 삶의 흔적들을 담을 때면 왠지 겸허해지고 그들의 삶의 무게를 나 홀로 짐작하며 내 어깨를 강하게 누르.. 2011. 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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