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망동2 바다와 함께 하는 마을, 해망동 전에는 언덕 위에서 바다를 바라보면서 그네들을 생각했는데... 이번에는 바다 바로 옆을 지났다. 지난 번과 다른 곳, 지난 번과 다른 자리... 지난 번과 다른 생각... 그리고 지난 번과 다른 나... 나, 바다를 바라보다. 2011. 8. 11. 바다를 바라보다 - 해망동 철길마을에서 사진을 담고는 이마트에서 음료수를 아니 커피를 사고 복성루로 점심을 먹으러 갔다. 그냥 근처에서 먹을껄 괜히 거기까지 가서 있는 시간 없는 시간 다 버리고... ㅡㅜ 입맛도 버리고.. ㅡㅜ 군산역으로 갔는데 군산역은 이미 철거되어 있고... 우린 해망동으로 갔다. 중간에 어느 마을을 봤는데 거긴 할머님, 할아버님들이 많이 사시는 것 같아 피했다. 누군가를 마주칠 용기가 아직 내게는 없어서일까? 그들의 삶의 무게 앞에서 바로 설 자신이 없기 때문일까? 해망동... 마음이 무거웠다. 이들의 삶의 무게를 내 카메라에 담기엔 내 생각도 내 실력도 너무 하찮은 것 같다. 내 발자욱 소리도 이들의 삶 앞에선 너무 가볍게만 느껴졌다. 그렇게 숨죽이며 이 곳 저 곳을 다녔다. 추운 날씨라 그랬는지 워낙 퇴.. 2011. 1. 1.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