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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nf4

문래동은 거닐다. IV 빛과 어둠... 그 사이에서 고민하던 내게 이 문래동 사진을 보며 한 가지를 더 고민하게 됐다. 버려짐... 버려짐이 과연 끝일까? 버려진다는 것은 무용지물이란 뜻일까? 어쩌면 일부 맞고 일부 틀린 말이 아닐까? 무용지물이면서 무용지물이 아닌... 누군가에겐 쓸 모 없어 버려지지만 누군가에겐 여전히 쓸모가 있는... 2012. 2. 20.
문래동을 거닐다 II 하루에 3~5컷의 사진을 포스팅하는 내 습관 덕에 한 곳에서 찍은 사진도 여러 번 포스팅되기 일쑤다. 문래예술공단의 일과 시간 후는 조금은 스산하고 어두운 느낌의 모습이다. 하지만 그 곳에서 담기는 어두운 피사체들에겐 빛이 있다. 그리고... 그 빛을 잘 담아야 좋은 사진이 나온다. 어두우니까 빛을 담아야 하니까 더 사람은 정성을 들여야 한다. 그게 문래동만의 매력이 아닐까? 계단 한 켠에 놓여진 자전거에 드는 빛, 낡은 철문들... 창밖을 바라다 보며 짧은 쉼을 가졌을 법한 재털이... 문고리가 되어 버린 끈까지... 어쩌면 문래동의 어둠이 아닌 문래동의 빛이 아닐까? 그들 나름대로 어두운 곳에서 사람들에게 빛과 같은 역할을 감당하고 있는거니까... 2012. 2. 19.
형님들... 내 공간에 나 아닌 다른 남자의 모습을 담는게 그닥 유쾌하지 않다. 하지만 오늘 몇 분에게 자리를 내줘야 할 것만 같다. 왜냐면 최근 나란 녀석에게 많은 위로와 기쁨을 주시는 형님들이셔서... 나를 너무나 높게 평가해 주는 그런 형님들이셔서... 함께 하면 유쾌하게 만들어 주는 영형님... 너무나 박식하셔서 이야기를 나눔으로 많은 깨달음을 주는 응찬형님 그리고 따뜻하게 감싸주시면서 사진에 대해 너무 많은 부분 통하는 승용형님... 형님들 사랑합니다. ^^ 2012. 1. 27.
갈 때마다 다른 느낌... 서울숲 참 누구와 오느냐에 따라 같은 장소가 다른 느낌인 것 같다. 직전 서울 숲은 많은 인원이었음에도 조금은 스산한 느낌의 모습을 담아왔었는데... 이번엔 왠지 나 자신도 유쾌하지 않았나 싶다. ^^ 2012. 1.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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