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다시 우음도를 찾았다.
아니 다들 가는 우음도를 늦게야 알고서 세 번째 찾은거다.
그런데 이번 방문은 실패로 돌아가고 말았다.
완벽하게 뻘이 되어버린...
재개발의 이름으로 사라져갈 우음도라 한 번이라도 더 찾고 싶은 마음에 온건데...
완전 뻘이라 감히 들어갈 엄두가 나지 않았다.
일행은 바지를 끌어 올리고 신발을 들고 들어갔다 오긴 했지만...
나에겐 그럴만한 용기는 허락되지 않았다.
꾸물꾸물한 하늘이 내게 용기를 주지 않았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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