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수다쟁이/리뷰

핸드폰

by 카이로스76 2009. 8. 19.
반응형
사용자 삽입 이미지

감독: 김한민

출연: 박용우, 엄태웅

장르: 스릴러

줄거리:

연예계 밑바닥부터 시작해 오직 성공만을 향해 달려 온 매니저 승민(엄태웅). 매일 밤 끊이지 않는 술자리 접대 때문에 사채업자에게 가족의 신변마저 위협당하고 있는 승민에게 여배우 진아(이세나)는 마지막 희망이자 전부다. 그런 승민에게 진아의 억대 CF 계약을 목전에 두고 진아의 섹스동영상을 갖고 있다는 진아의 남자친구 윤호(김남길)이 협박을 해온다. 승민의 핸드폰에 문제의 동영상을 전송하고, 돈을 요구하는 윤호. 때마침 승민은 핸드폰을 실수로 잃어버리고 패닉 상태에 빠진다.
초조해진 승민은 핸드폰을 주운 누군가가 핸드폰에 담긴 문제의 섹스동영상을 봤다고 직감한다. 정체 모를 습득자 이규(박용우)는 핸드폰을 되돌려 주는 조건으로 세 가지 조건을 내건다. 첫째, 전화를 공손하게 받을 것. 둘째, 반말하지 말 것. 셋째, 자신이 지목한 누군가를 손 봐 줄 것. 자신의 인생을 송두리째 뒤바꿀 수 있는 치명적 비밀이 담긴 핸드폰을 되찾기 위해 승민은 이규의 요구대로 꼭두각시처럼 움직인다. 하지만 점점 더 걷잡을 수 없이 위험해지는 요구에 승민은 이규를 잡기 위한 추적을 시작한다.


약간은 황당한 에피소드들의 연속인 영화이긴 하지만...

한 편으로는 언제든 이런 일들이 없으란 법이 없을 정도로...

이 시대를 사는 우리는 너무나 핸드폰에 의존적으로 살아간다.

언제 어디서든 버튼 몇 번이면 바로 옆에서 대화하듯 할 수 있는 바로 그런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처음에는 큰 기대를 가지고 보기 시작한 영화가 스토리 전개의 루즈함에 빨리 돌려 보게 된...

이 영화를 보고 정말 뼈져리게 느낀 몇 가지...

너무도 사소한 개인사는 핸드폰에 남기지 말자.

그리고 절대 핸드폰을 잃어 버리지 말자. ^^

반응형

'수다쟁이 > 리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장윤영 1집  (1) 2009.08.19
Fujiyama DHG Achromat Macro-200(+5)  (0) 2009.08.19
최인혁 IV - 하나님의 손  (4) 2009.08.19
POS IV - Dream  (0) 2009.08.19
Horus Bennu - RF175  (0) 2009.08.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