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영관: Omnia II
영화이야기:
국가 안보와 정보원의 비밀보장이라는 두 사안으로 한 사람의 힘겨운 상황들을 그린...
자신의 신념을 위해 정보원의 비밀보장을 위해 모든 것을 포기한 기자.
결론을 뒤에서 보여주지만 누구라도 그 상황엔 그리하지 않았을까 싶다.
자신으로 인해 자신이 사랑하는 이가 곤경에 처하고 자신으로 인해 헤어지고 자신으로 인해 죽음을 맞이했다는...
그 불편한 진실을 깨닫게 될테니 말이다.
하지만 그런 모진 고초 속에서도 여자의 몸으로 홀로 인내한 기자의 모습에서 어쩌면 자신의 유익을 위해서는 신념마저도 버리는 아니 자신의 유익이야말로 신념이 되어버리는 세태가 너무나 허무하게 느껴졌다.
어쩌면 나도 그 세태에 휩싸인 한 사람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다시금 한숨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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