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 날, 주일 우리는 아침 식사를 하고 게스트 하우스에서 짐을 챙겨 교회로 갔다.
중문교회... 관광객을 위한 예배를 하는 교회로 예쁘고 멋지게 지어진 교회였다.
뭐.. 몸이 피곤한 상태라 예배 시간에 무지 힘들었지만.. ㅋㅋ
예배 후 중문단지에 있는 존모살 해변을 향해 갔다. 웅장한 절벽 앞에 펼쳐진 해변은 너무나 멋진 모습을 하고 있었다.
그곳에서의 시간을 뒤로 하고 우리는 또 다른 장소로 이동했다. 오설록..
차 박물관도 있는 그 곳에서 비를 살짝 만나긴 했지만...
그래도 사진을 담고 싶은 열망을 식히기에는 충분치 못 한 비였다.
오설록에선 주로 마크로 사진을 찍었는데... 자세한 이야기를 하면 나중에 개별적인 이야기가 재미없어질테니... ^^
그리고서 어디로 갔을까? 바로 김영갑갤러리였다.
제주의 모습을 너무나 아름답게 담으신 사진작가. 그리고 루게릭병으로 세상을 떠난 그의 작품을 기리기 위한 곳...
사진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 가볼만하지 않을까 싶다.
그 이후 우리가 용두암에 가기까지 정처없이 떠돌아 다녔다.
그냥 가다가 예뻐 보이면 서고 잘 담을 수 있을 것같은 곳이 어디쯤 일 것 같다 싶으면 그 곳으로 달려가고...
아무튼 그러다가 소떼도 만나고 풍력발전기도 담고..
그리고 백약이오름으로 갔는데 사유지인지라 오르지 못 하게 막아놔서 못 가고...
삼성혈을 갔는데... 마감시간이 지나서 못 들어가고.. ㅡㅜ
결국 용두암에 갔다.
그리고나서 제주종합운동장에 갔다. 서울의 올림픽공원 같은 곳일 것 같아 갔는데...
조금은 다른 느낌... 그냥 운동장 한 바퀴 돌고 공항으로 갔다. 이유는 셋 중 한 맴버가 먼저 서울로 돌아와야 했기 때문...
한 맴버를 서울로 보내고 우린 협재해수욕장을 향했다. 숙소를 구하러...
그 곳에서 둘째 날 밤을 맞은 것이다.
아참// 이 날 아침은 게스트 하우스에서.. 너무 잘 먹었고... 점심은 토종돼지불고기 그리고 저녁은 모텔에서 컵라면과 비상식량으로 땡.. ^^
암튼.. 내일 마지막날 일정을 올리고... 세부적인 이야기를 할까 합니다.
너무 질질 끄나요? 그래도 기대해 주세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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